[이야기][교육농] 입하를 앞두고, 열매채소는 뭐든지 (방효신)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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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교육농, 5월



입하를 앞두고, 열매채소는 뭐든지



방효신 청운초



농가는 모내기 준비, 하우스는 김매기, 학교 텃밭은 열매채소 모종 심기


래디쉬를 한 차례 다 뽑아 먹고 하우스 안 틀밭을 갈아 새로 뿌렸습니다. 20일 빨간 무인 래디쉬는 다시 밭을 갈아 뿌린 이후 2차로 수확할 때 예쁘게 자라지는 않아서,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5월 흐름을 확인합니다. 작년보다 올해 4월 말이 서늘했습니다. 하우스가 없어도 노지에서 뭐든 심는 시기입니다. 9시 이후에는 더워지니, 7~8시 사이에 작업하기 좋습니다. 작물도 이때 물을 먹고 싶어 합니다. 8시 이전에 물을 10분 정도 줘야 병도 덜 걸리고, 효율적입니다.


11시~15시 사이에는 물을 주지 마시고, 아침 물 주기를 놓친 날은 해가 질 때 물을 주세요. 이제 날이 따뜻해져서 저녁에 물을 줘도 얼지 않습니다. 물을 너무 주면 물 빠짐이 나쁜 땅의 작물이 흐물거립니다. 땅의 물 빠짐이 어떤지 살피고 물의 양을 조절하세요. 수도 근처의 땅에는 모기가 생기기 쉬우므로 작물 근처에 자주 가려면 모기가 싫어하는 허브류를 심습니다.(아래 농사력 18일치 참고)


고추 모종을 심은 경우, 모종이 자리 잡고 나면 자닮(자연을 닮은 사람들 사이트 구매) 유황오일을 매일 저녁 일주일 정도 주어서 병충해를 예방합니다.


*아래는 2021년 농사력입니다. 이를 참고해서 2022년 학교 텃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랭사, 지주, 유인


양배추, 양상추의 아삭하고 여린 잎은 나비 애벌레가 너무 좋아합니다. 모종을 심자마자 한랭사를 씌우세요. 3월에 심은 완두콩은 쑥쑥 자라 4차 유인까지 합니다. 잎의 뒷면에 꼬불꼬불 하얀 줄무늬가 나 있습니다. 완두굴파리가 잎면을 타고 다닙니다. 열매에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면 따로 약을 치지 않습니다. 각종 모종들이 Y자 형태로 갈라지면서 자라면 아래쪽부터 지주에 끈을 묶어줍니다. 쇠보다는 3월 가지치기 했던 나뭇가지로 지주를 만들면 작물이 좋아합니다.


작년에 심은 양파를 수확하고, 마늘쫑을 뽑아 반찬을 먹습니다. 채종을 하려면 마늘쫑을 뽑지 않습니다. 풋완두콩을 생으로 몇 알 입에 털어넣고, 밥에 넣어 먹으면 꿀맛! 꼬투리가 울퉁불퉁하면서 알이 다 차 있고, 꼬투리 윗쪽 모자(꽃받침)가 노랗게 말라서 말려 올라간 것으로 수확합니다.



아이들과 할 일 


상자 논이 있는 학교라면 수도용 상토를 사서 붓습니다. 교사 혼자 하면 손목 나갑니다.

확 더워질 때 물을 댄 상자 논에 모내기를 하면 시원촉촉합니다. 아이들의 비명을 들어 봅시다.


▲4월 26일 감자밭에 유박 웃거름을 주었습니다. 목요일 비가 온 뒤 알갱이가 녹아서 땅으로 쑥쑥.


▲알갱이 녹기 전 목요일(28일) 사진


▲수미감자가 싹이 빨리 크고 자영, 홍영, 백작 순으로 싹이 납니다.


▲ 튤립은 4.15 개화, 노란수선화 4.18개화, 흰색수선화까지 모두 개화는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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