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육》에 실린 글 중 일부를 공개합니다.
《오늘의 교육》에 실린 글 중 이 게시판에 공개하지 않는 글들은 필자의 동의를 받아 발행일로부터 약 2개월 후 홈페이지 '오늘의 교육' 게시판을 통해 PDF 형태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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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의 노동자들
윤지영 씀│클│18,000원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등에서 활동해 왔고 직장갑질119 대표를 맡고 있는 노동인권 변호사가 쓴 책. 저자가 맡았던 11개의 사건을 소재로 노동 현실과 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비 노동자, 방송국 PD, 택시 기사, 현장실습생, 이주 노동자 등 다양한 처지에 놓인 노동자들의 사건을 이야기로 풀어 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노동법은 너무 어렵고 쏟아지는 노동 판결들을 따라가는 것도 벅차며, 노동자의 편에 서서 이기기란 어려운데, 그렇다고 돈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 변호사로 일하는 매 순간 심장이 뛰었으며, 노동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며 사회와 사람을 연결해 주는 끈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윤지영 변호사의 이런 노동에 대한 진심과 관심이 글 곳곳에서 느껴진다.
- 공현(본지 기자)
불온한 인권
정치적 주체화의 권리
정정훈 씀│후마니타스│22,000원
인권운동과 정치철학 등에 대해 연구해 온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정정훈 연구원이 썼다. 인권의 불온성, 혹은 갈등과 투쟁을 조건으로 하는 인권의 정치성을 탐구하는 9편의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프랑스 혁명과 더불어 시작된 인권 담론을 정치적 주체화의 계기로 살펴보고, 2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제기된 재난과 안전의 문제를 인권의 정치의 관점에서 논의한다. 3장에서는 장애여성운동과 수용 시설 문제 등을 다루면서 사회로부터 배제되어 온 이들의 삶과 투쟁이 인권에서 가지는 의미를 논의한다. 이론적인 내용이지만, 포퓰리즘, 안전 문제, 장애인운동 등 오늘날 우리 사회의 뜨거운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시의적절하기도 하다.
- 공현(본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