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한계와 과제 ❷
학생의 어려움을
함께 책임지는 학교
-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 사례
이봉수 bongsoir@naver.com
서울 관악중 교장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2026년 3월 1일자로 시행되었다. 작년 말부터 학교 현장에서는 불만이 많았다. 업무 과중, 모호한 업무 분장에 대한 갈등, 인프라 및 경험 부족, 과도한 업무 경계 침해 등에 대한 우려 등이 그러하다. 모두 일리 있는 이야기다.
우리 학교는 그런 이야기에서 비켜나 있는 듯하다.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구성원들의 이야기는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문서상 몇몇 이름만 학생맞춤통합지원으로 바꾸었을 뿐 변한 것은 없다. 오히려 우리 학교의 사례를 말한다는 것이 부담이 된다. 내세울 만한 극적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수고는 많지만, 변화는 크지 않은 현실. 이것이 우리 구성원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기로 한다. 이미 알려진 바도 있고 그런 시스템 구축 차원이나 법제 측면이라면 교육청 담당자부터 시범 학교 담당자까지 전문적으로 말해 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는 학생에 맞추어 통합 지원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학생에 맞춘다는 것은 무엇이고 통합해서 지원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진화 심리학자 새폴스키(2023)는 삶의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호르몬, 스트레스, 누적된 학습과 경험, 유아기 환경과 애착, 사회적 규정 등 다양한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사회역학 전문가인 김승섭(2017)도 가난, 차별, 노동 환경, 사회적 관계가 개인의 건강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이런 사실들에 비추어 볼 때 학생의 어려움은 복합적 원인을 가지고 있다. 학습 부진이 정서적 위기와 관련될 수 있고, 자신감의 부족이 학습 및 가정 환경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생에 맞춘다는 것은 그 학생의 복합적 위기 원인을 찾고 각각의 특성에 맞게 지원한다는 것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도 그 연장선으로 이해된다. 원인이 하나가 아니라면 심리적, 학습적, 정서적, 경제적 지원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마땅하다. 한편, 학교 안에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의 부족을 지역 사회나 기관, 그리고 교육청과 연계해 함께 지원한다는 의미로도 이해된다. 지역 유관 기관 간의 상호 협조도 매우 중요하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우리 학교는 교사 26명과 학생 260명이 함께 생활하는 소규모 학교이다.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비율이 적어서가 아닌 전체 학생 수의 부족으로 교육복지사가 없다. 이러한 교육복지사 배치 시스템은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현재 소규모 학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제도적으로 해결할 문제이다.
3월이 되면 학교는 지역 기관들과 사례 나눔 회의를 한다. 지역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교육복지센터 담당자들이고 학교 참석자는 교장, 교감, 진로상담부장이다. 지역 기관과 학교는 학생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 특히 신입생의 경우 지역아동센터가 알려 주는 정보가 학생을 돌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다른 학교의 경우 전체 교사가 모여 반별 학생의 상태를 점검하는 전체 교사 회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학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한 전체 교사 회의 시간을 별도로 갖지 않고 있다. 잦은 회의에 대한 피로감 문제도 있고 비교적 소규모 학교라 학생들을 파악하기가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학생의 사례 나눔은 부장 회의 시간 중 한 달에 한 번 이루어진다. 이 회의에서 부서의 업무 나눔은 대부분 문서로 대체하고 학년부장 중심으로 학년별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사례를 나눈다. 사례 나눔을 할 때는 상담 교사와 보건 교사가 함께한다. 사례 나눔을 통해 상담 교사, 진로 교사, 보건 교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과 외부 기관의 도움을 받을 일들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한편 담임, 비교과 담임, 별실 교사들이 어떻게 일관되게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지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학생에 대한 파악은 수업 시간에도 이루어진다. 특히 글쓰기 수행평가에서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교과 교사는 학년 부장에게 학년 부장은 교감과 교장에게 이야기하여 함께 대책을 마련한다. 예를 들어 국어 수행평가에서 “죽고 싶을 때가 있다”, “부모가 학대한다”와 같은 내용이 있으면 함께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이처럼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한 회의는 그때그때 발생하는 사례에 맞추어 수시로 일어난다. 그리고 학생의 상황에 맞추어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기도 하고 복지 관련 회의를 열기도 한다. 참여자는 학생의 사례에 맞추어 결정되고 함께 대책을 마련한다.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든 지원 사례
세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개인의 정보 보호를 위해 세 학생 모두 가명으로 이야기한다.
영식은 이주배경 학생이다. 입학 때 어머니로부터 학생 상태에 관한 이야기를 미리 들었다. 학생은 자신의 피부색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한 달 정도 학교생활을 잘하던 영식의 위기를 감지한 것은 수업 중 수행평가를 통해서였다. 수행평가에 자살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다. 교과 교사가 담임 교사에게 이야기하고 담임 교사가 다시 교감에게 이야기하여 생명존중위원회를 열었다. 생명존중위원회에는 교장, 교감, 상담 교사, 담임 교사, 부장 교사 및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였다. 학부모가 참여를 꺼렸으나 교장도 함께한다고 설득하였다. 교사들의 사전 논의 결과 학부모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인 듯했다. 하여 학부모도 참여하는 쪽으로 진행했다. 회의는 생산적이었다. 춤을 좋아하는 영식을 위해 담임은 댄스 반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부모의 동의를 얻어 정신과 상담을 받기로 했다. 그리고 복용 중이던 정신 건강 관련 약도 부모가 잘 챙기기로 약속하였다.
이후 영식의 상황이 좋아지는 듯했다. 하지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불규칙적인 생활로 결석이 잦더니 급기야 학교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학교는 가정 방문을 통해 학생의 상태를 확인하려 했으나 보호자의 소극적 태도와 학생 본인의 거부로 잘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관악교육복지센터와 학교전담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회의를 했다. 춤을 좋아하고 재능이 있는 학생이어서 1학기 말 교육 활동에 댄스 발표를 넣기로 했다. 관악교육복지센터에서 학생들에게 댄스복 구매를 지원해 주기로 했고 영식도 참여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관악교육복지센터와 학교전담경찰이 중심이 되어 정기적으로 영식의 상태를 확인하고 지원하고 있다.
성준은 초등학교 때 절도 및 도박 등으로 학교 적응을 잘 못하는 학생이다. 이 사실은 외부 기관과의 3월 첫 회의 때 알게 되었다. 해당 학생이 다니는 복지 기관에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그리고 학생의 성향과 가정사도 함께 알려 주었다. 학교 내 사례 회의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적절히 대응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별문제 없이 다니던 성준이 문제를 일으켜 결국 1학년 2학기 때 교권 침해로 징계를 받는 상황이 되었다. 성준에 대한 대책 회의가 열렸다. 교사들은 징계와 별도로 학생 상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직업이 불안정한 아버지와 단둘이 오래 살았던 것이 학생의 성격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진로부장이 중심이 되었다. 외부 기관을 통해 여러 차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상담 결과 낮은 자존감,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 가난으로 인한 금전에 대한 집착 등이 드러났다. 학생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악교육복지센터를 통해 성장 지원금을 지원했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 끼니를 챙길 수 있게 요리 반을 만들어 아이 스스로 반찬 등 간단한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왔다. 교장인 나도 아침 달리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준이 쉽게 흥분하는 자신의 성격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게 함께 뛰기도 했다.
승호는 담임과의 면담을 통해 어려움을 알게 된 경우다. 잦은 지각과 결석을 하여 담임 교사가 상담한 결과 초등학교 때 사건으로 큰 트라우마가 생겼고 치유되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사례 회의 때 부장 교사가 이 문제를 공유했고 승호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선 학생과 학부모를 설득하여 외부 상담을 받도록 하였다. 상담 후 좋아지는 부분도 있었으나 1학년 때 지각과 결석을 반복하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승호의 문제는 성인과의 신뢰 문제가 연결되어 있었다. 학교는 모든 학생의 문제를 학교 구성원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학생들을 상시로 도울 수 있는 외부 지원을 모색했다. 때마침, ‘씨드스쿨’이라는 양질의 대학생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습적 지원보다 정서적 지지와 진로 모색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담임 교사를 통해 학생을 적극 설득하여 일주일에 한 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는 빠져도 그 프로그램은 빠지지 않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서적 안정과 성장이 눈에 보인다.
성공적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해 갖추어야 할 것
학교의 학생 지원 체계 및 사례를 함께 나누어 보았다. 우리 구성원들이 노력하며 깨닫게 된 것을 간단히 나누며 이야기를 마무리하려 한다. 학교 현장은 각각의 이유로 어려움이 많다. 우리 학교처럼 소규모여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혹은 학교공동체 문화, 관리자 리더십, 과도한 민원 등으로 어려울 수 있다. 그러므로 특정 사례를 다른 학교에서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다. 각 학교는 사례와 상황에 맞게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 학생맞춤통합지원 자체를 거부하기는 어렵다. 법의 시행으로 배는 이미 출항한 상태다. 기왕이면 그 방향을 잘 잡고 가는 지혜가 필요하리라.
교육청의 적극적 지원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지원이 부족한 제도 운영은 현장의 부담만 가중시킬 뿐이다. 이는 「기초학력 보장법」과 「학교폭력예방법」 등의 시행과 운영 과정에서 이미 경험했던 바이다. 적극적 지원과 함께 다음과 같은 노력도 필요하다.
다양한 학교군의 실천 사례가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폭넓게 공유될 필요가 있다. 선도학교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학교와 지역 사회의 형편과 문화는 다양하다. 지역 사회의 협력 자원이 풍부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접근 방식은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례 공유는 성공 경험뿐 아니라 시행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한계까지 함께 다루어야 한다. 현장의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 자체가 실질적인 지원이자 역량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학교공동체의 협력적 문화도 필요하다. ‘통합’은 유기적 연결을 전제로 한다. 이는 단순한 역할 분담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원활한 소통과 공동의 문제 해결, 창의적 해법 모색은 협력적 문화를 갖춘 공동체에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관리자는 책무성을 가지고 이러한 협력적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학교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과거 학교가 선별과 공민의 양성을 주된 목표로 삼았다면, 지금은 시민성 함양, 학생 개개인의 성장, 돌봄 등이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도 이러한 사회 변화와 교육 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하지만 운용하는 현장은 어렵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원 정원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업무만 계속 더해진 격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교육복지 전문인력 지원 역시 대상 학생 수를 기준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로 인해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교사 수도 부족하고 외부 인력 지원도 받기 어려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또한 위기 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이 마련되더라도 보호자의 거부로 인해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지역 사회와 연계하는 거버넌스 경험도 부족해 많은 학교가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이 역시도 각 학교가 알아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법의 정비, 제도와 인적 지원, 거버넌스 경험의 축적과 공유 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격화소양(隔靴搔癢), 즉 신을 신고 발바닥의 가려운 곳을 긁는 격이 될 것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학생의 성장과 돌봄을 학교만의 책임으로 두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면, 그 실행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해소하는 일 또한 학교만의 몫이어서는 안 된다.
참고 문헌
김승섭(2017), 《아픔이 길이 되려면》, 동아시아.
로버트 M. 새폴스키, 김명남 옮김(2023), 《행동》, 문학동네.
교육공동체벗은
협동조합을 모델로 하는 지식공동체입니다.
교육 전문 매체인 격월간 《오늘의 교육》을 펴내고, 세상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안적인 삶을 함께 꿈꾸고 공부하고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크고 작은 모임도 꾸려 가고 있습니다.
교육공동체 벗은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지식공동체를 지향합니다. 교육에 대한 건강한 열망을 품은 사람들이 모이고 어우러질 수 있는 마당을 만들겠습니다.
교육공동체 벗은 협동조합을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공통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경제조직입니다. 정론직필의 교육전문지,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정직한 책들,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배움 공간 등 우리 교육에 필요한 것들을 우리 힘으로 만들고 함께 나누겠습니다.
‘벗’이라는 이름에는 경쟁과 수월성이 아닌 교육을 통한 우정의 실현(友)과 대안적 실천에 대한 의지의 표현(but)이 담겨 있습니다. 함께 배우고 나누는 우리 교육공동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격월간 《오늘의 교육》과 교육 관련 책들을 발행하며 다양한 모임들을 꾸리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교육》은 손쉬운 희망과 위로를 건네지 않고 정직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기록하는 매체가 되고자 애써 왔습니다.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오늘날 교육 현장의 현실을 증언하고 새로운 철학과 방법을 치열하게 모색하고 있습니다. 책상에 ‘널브러진’ 학생들, 스펙 경쟁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삶의 문제는 입시 경쟁을 완화하고 ‘진보 교육감’이 등장하면 해결되는 게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살아온 근대적인 삶의 방식을 총체적으로 성찰하고 바꾸어 나가는 데서 풀어 갈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은 교육의 생태적 전환, 교육과 페미니즘, 마을과 학교, 광장과 민주시민교육, 4차 산업 혁명과 교육의 시장화라는 기획으로 계속해서 이어 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강연과 연수, 포럼 등을 통해 교육 현안을 고민하고 공부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교육 불가능의 시대’와 ‘교육의 생태적 전환’ 등의 주제로 전국을 순회한 〈이 시대 교육 포럼〉, 순종적인 교사이기만을 강요받는 불의한 시대에 불온한 교사를 꿈꾸자며 모인 〈불온한 교사 양성 과정〉, 교육과 삶의 생태적 전환을 고민하는 이들이 모여 함께 농사를 짓는 〈교육농〉 등입니다.
교육공동체 벗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격월간 《오늘의 교육》과 조합 통신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조합원 연수와 총회에 참여할 수 있고, 지역 벗모임과 《오늘의 교육》 읽기 모임, 교육농, 나눔공방 등 조합원들이 만들어 내는 모임들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임을 직접 제안하고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조합비는 월 15,000원이며,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시면 매월 CMS로 자동 출금됩니다.
(단,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분들이나 청소년들은 월 회비 납부를 조정하거나 유예할 수 있습니다.)
· 출자금은 최소 '1구좌 2만 원'이며, 약정하신 금액만큼 첫 번째 월 조합비와 함께 출금됩니다.
· 가입서 작성시 ‘상호’에 재직 중인 학교나 회사명 또는 소속을 입력해 주세요.
>>> 교육공동체 벗 가입하기
특집 |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한계와 과제 ❷
학생의 어려움을
함께 책임지는 학교
-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 사례
이봉수 bongsoir@naver.com
서울 관악중 교장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2026년 3월 1일자로 시행되었다. 작년 말부터 학교 현장에서는 불만이 많았다. 업무 과중, 모호한 업무 분장에 대한 갈등, 인프라 및 경험 부족, 과도한 업무 경계 침해 등에 대한 우려 등이 그러하다. 모두 일리 있는 이야기다.
우리 학교는 그런 이야기에서 비켜나 있는 듯하다.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구성원들의 이야기는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문서상 몇몇 이름만 학생맞춤통합지원으로 바꾸었을 뿐 변한 것은 없다. 오히려 우리 학교의 사례를 말한다는 것이 부담이 된다. 내세울 만한 극적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수고는 많지만, 변화는 크지 않은 현실. 이것이 우리 구성원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기로 한다. 이미 알려진 바도 있고 그런 시스템 구축 차원이나 법제 측면이라면 교육청 담당자부터 시범 학교 담당자까지 전문적으로 말해 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는 학생에 맞추어 통합 지원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학생에 맞춘다는 것은 무엇이고 통합해서 지원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진화 심리학자 새폴스키(2023)는 삶의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호르몬, 스트레스, 누적된 학습과 경험, 유아기 환경과 애착, 사회적 규정 등 다양한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사회역학 전문가인 김승섭(2017)도 가난, 차별, 노동 환경, 사회적 관계가 개인의 건강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이런 사실들에 비추어 볼 때 학생의 어려움은 복합적 원인을 가지고 있다. 학습 부진이 정서적 위기와 관련될 수 있고, 자신감의 부족이 학습 및 가정 환경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생에 맞춘다는 것은 그 학생의 복합적 위기 원인을 찾고 각각의 특성에 맞게 지원한다는 것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도 그 연장선으로 이해된다. 원인이 하나가 아니라면 심리적, 학습적, 정서적, 경제적 지원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마땅하다. 한편, 학교 안에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의 부족을 지역 사회나 기관, 그리고 교육청과 연계해 함께 지원한다는 의미로도 이해된다. 지역 유관 기관 간의 상호 협조도 매우 중요하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우리 학교는 교사 26명과 학생 260명이 함께 생활하는 소규모 학교이다.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비율이 적어서가 아닌 전체 학생 수의 부족으로 교육복지사가 없다. 이러한 교육복지사 배치 시스템은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현재 소규모 학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제도적으로 해결할 문제이다.
3월이 되면 학교는 지역 기관들과 사례 나눔 회의를 한다. 지역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교육복지센터 담당자들이고 학교 참석자는 교장, 교감, 진로상담부장이다. 지역 기관과 학교는 학생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 특히 신입생의 경우 지역아동센터가 알려 주는 정보가 학생을 돌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다른 학교의 경우 전체 교사가 모여 반별 학생의 상태를 점검하는 전체 교사 회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학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한 전체 교사 회의 시간을 별도로 갖지 않고 있다. 잦은 회의에 대한 피로감 문제도 있고 비교적 소규모 학교라 학생들을 파악하기가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학생의 사례 나눔은 부장 회의 시간 중 한 달에 한 번 이루어진다. 이 회의에서 부서의 업무 나눔은 대부분 문서로 대체하고 학년부장 중심으로 학년별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사례를 나눈다. 사례 나눔을 할 때는 상담 교사와 보건 교사가 함께한다. 사례 나눔을 통해 상담 교사, 진로 교사, 보건 교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과 외부 기관의 도움을 받을 일들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한편 담임, 비교과 담임, 별실 교사들이 어떻게 일관되게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지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학생에 대한 파악은 수업 시간에도 이루어진다. 특히 글쓰기 수행평가에서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교과 교사는 학년 부장에게 학년 부장은 교감과 교장에게 이야기하여 함께 대책을 마련한다. 예를 들어 국어 수행평가에서 “죽고 싶을 때가 있다”, “부모가 학대한다”와 같은 내용이 있으면 함께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이처럼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한 회의는 그때그때 발생하는 사례에 맞추어 수시로 일어난다. 그리고 학생의 상황에 맞추어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기도 하고 복지 관련 회의를 열기도 한다. 참여자는 학생의 사례에 맞추어 결정되고 함께 대책을 마련한다.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든 지원 사례
세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개인의 정보 보호를 위해 세 학생 모두 가명으로 이야기한다.
영식은 이주배경 학생이다. 입학 때 어머니로부터 학생 상태에 관한 이야기를 미리 들었다. 학생은 자신의 피부색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한 달 정도 학교생활을 잘하던 영식의 위기를 감지한 것은 수업 중 수행평가를 통해서였다. 수행평가에 자살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다. 교과 교사가 담임 교사에게 이야기하고 담임 교사가 다시 교감에게 이야기하여 생명존중위원회를 열었다. 생명존중위원회에는 교장, 교감, 상담 교사, 담임 교사, 부장 교사 및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였다. 학부모가 참여를 꺼렸으나 교장도 함께한다고 설득하였다. 교사들의 사전 논의 결과 학부모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인 듯했다. 하여 학부모도 참여하는 쪽으로 진행했다. 회의는 생산적이었다. 춤을 좋아하는 영식을 위해 담임은 댄스 반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부모의 동의를 얻어 정신과 상담을 받기로 했다. 그리고 복용 중이던 정신 건강 관련 약도 부모가 잘 챙기기로 약속하였다.
이후 영식의 상황이 좋아지는 듯했다. 하지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불규칙적인 생활로 결석이 잦더니 급기야 학교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학교는 가정 방문을 통해 학생의 상태를 확인하려 했으나 보호자의 소극적 태도와 학생 본인의 거부로 잘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관악교육복지센터와 학교전담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회의를 했다. 춤을 좋아하고 재능이 있는 학생이어서 1학기 말 교육 활동에 댄스 발표를 넣기로 했다. 관악교육복지센터에서 학생들에게 댄스복 구매를 지원해 주기로 했고 영식도 참여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관악교육복지센터와 학교전담경찰이 중심이 되어 정기적으로 영식의 상태를 확인하고 지원하고 있다.
성준은 초등학교 때 절도 및 도박 등으로 학교 적응을 잘 못하는 학생이다. 이 사실은 외부 기관과의 3월 첫 회의 때 알게 되었다. 해당 학생이 다니는 복지 기관에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그리고 학생의 성향과 가정사도 함께 알려 주었다. 학교 내 사례 회의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적절히 대응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별문제 없이 다니던 성준이 문제를 일으켜 결국 1학년 2학기 때 교권 침해로 징계를 받는 상황이 되었다. 성준에 대한 대책 회의가 열렸다. 교사들은 징계와 별도로 학생 상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직업이 불안정한 아버지와 단둘이 오래 살았던 것이 학생의 성격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진로부장이 중심이 되었다. 외부 기관을 통해 여러 차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상담 결과 낮은 자존감,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 가난으로 인한 금전에 대한 집착 등이 드러났다. 학생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악교육복지센터를 통해 성장 지원금을 지원했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 끼니를 챙길 수 있게 요리 반을 만들어 아이 스스로 반찬 등 간단한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왔다. 교장인 나도 아침 달리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준이 쉽게 흥분하는 자신의 성격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게 함께 뛰기도 했다.
승호는 담임과의 면담을 통해 어려움을 알게 된 경우다. 잦은 지각과 결석을 하여 담임 교사가 상담한 결과 초등학교 때 사건으로 큰 트라우마가 생겼고 치유되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사례 회의 때 부장 교사가 이 문제를 공유했고 승호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선 학생과 학부모를 설득하여 외부 상담을 받도록 하였다. 상담 후 좋아지는 부분도 있었으나 1학년 때 지각과 결석을 반복하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승호의 문제는 성인과의 신뢰 문제가 연결되어 있었다. 학교는 모든 학생의 문제를 학교 구성원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학생들을 상시로 도울 수 있는 외부 지원을 모색했다. 때마침, ‘씨드스쿨’이라는 양질의 대학생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습적 지원보다 정서적 지지와 진로 모색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담임 교사를 통해 학생을 적극 설득하여 일주일에 한 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는 빠져도 그 프로그램은 빠지지 않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서적 안정과 성장이 눈에 보인다.
성공적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해 갖추어야 할 것
학교의 학생 지원 체계 및 사례를 함께 나누어 보았다. 우리 구성원들이 노력하며 깨닫게 된 것을 간단히 나누며 이야기를 마무리하려 한다. 학교 현장은 각각의 이유로 어려움이 많다. 우리 학교처럼 소규모여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혹은 학교공동체 문화, 관리자 리더십, 과도한 민원 등으로 어려울 수 있다. 그러므로 특정 사례를 다른 학교에서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다. 각 학교는 사례와 상황에 맞게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 학생맞춤통합지원 자체를 거부하기는 어렵다. 법의 시행으로 배는 이미 출항한 상태다. 기왕이면 그 방향을 잘 잡고 가는 지혜가 필요하리라.
교육청의 적극적 지원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지원이 부족한 제도 운영은 현장의 부담만 가중시킬 뿐이다. 이는 「기초학력 보장법」과 「학교폭력예방법」 등의 시행과 운영 과정에서 이미 경험했던 바이다. 적극적 지원과 함께 다음과 같은 노력도 필요하다.
다양한 학교군의 실천 사례가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폭넓게 공유될 필요가 있다. 선도학교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학교와 지역 사회의 형편과 문화는 다양하다. 지역 사회의 협력 자원이 풍부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접근 방식은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례 공유는 성공 경험뿐 아니라 시행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한계까지 함께 다루어야 한다. 현장의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 자체가 실질적인 지원이자 역량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학교공동체의 협력적 문화도 필요하다. ‘통합’은 유기적 연결을 전제로 한다. 이는 단순한 역할 분담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원활한 소통과 공동의 문제 해결, 창의적 해법 모색은 협력적 문화를 갖춘 공동체에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관리자는 책무성을 가지고 이러한 협력적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학교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과거 학교가 선별과 공민의 양성을 주된 목표로 삼았다면, 지금은 시민성 함양, 학생 개개인의 성장, 돌봄 등이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도 이러한 사회 변화와 교육 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하지만 운용하는 현장은 어렵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원 정원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업무만 계속 더해진 격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교육복지 전문인력 지원 역시 대상 학생 수를 기준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로 인해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교사 수도 부족하고 외부 인력 지원도 받기 어려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또한 위기 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이 마련되더라도 보호자의 거부로 인해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지역 사회와 연계하는 거버넌스 경험도 부족해 많은 학교가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이 역시도 각 학교가 알아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법의 정비, 제도와 인적 지원, 거버넌스 경험의 축적과 공유 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격화소양(隔靴搔癢), 즉 신을 신고 발바닥의 가려운 곳을 긁는 격이 될 것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학생의 성장과 돌봄을 학교만의 책임으로 두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면, 그 실행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해소하는 일 또한 학교만의 몫이어서는 안 된다.
참고 문헌
김승섭(2017), 《아픔이 길이 되려면》, 동아시아.
로버트 M. 새폴스키, 김명남 옮김(2023), 《행동》, 문학동네.
교육공동체벗은
협동조합을 모델로 하는 지식공동체입니다.
교육 전문 매체인 격월간 《오늘의 교육》을 펴내고, 세상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안적인 삶을 함께 꿈꾸고 공부하고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크고 작은 모임도 꾸려 가고 있습니다.
교육공동체 벗은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지식공동체를 지향합니다. 교육에 대한 건강한 열망을 품은 사람들이 모이고 어우러질 수 있는 마당을 만들겠습니다.
교육공동체 벗은 협동조합을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공통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경제조직입니다. 정론직필의 교육전문지,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정직한 책들,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배움 공간 등 우리 교육에 필요한 것들을 우리 힘으로 만들고 함께 나누겠습니다.
‘벗’이라는 이름에는 경쟁과 수월성이 아닌 교육을 통한 우정의 실현(友)과 대안적 실천에 대한 의지의 표현(but)이 담겨 있습니다. 함께 배우고 나누는 우리 교육공동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격월간 《오늘의 교육》과 교육 관련 책들을 발행하며 다양한 모임들을 꾸리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교육》은 손쉬운 희망과 위로를 건네지 않고 정직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기록하는 매체가 되고자 애써 왔습니다.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오늘날 교육 현장의 현실을 증언하고 새로운 철학과 방법을 치열하게 모색하고 있습니다. 책상에 ‘널브러진’ 학생들, 스펙 경쟁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삶의 문제는 입시 경쟁을 완화하고 ‘진보 교육감’이 등장하면 해결되는 게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살아온 근대적인 삶의 방식을 총체적으로 성찰하고 바꾸어 나가는 데서 풀어 갈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은 교육의 생태적 전환, 교육과 페미니즘, 마을과 학교, 광장과 민주시민교육, 4차 산업 혁명과 교육의 시장화라는 기획으로 계속해서 이어 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강연과 연수, 포럼 등을 통해 교육 현안을 고민하고 공부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교육 불가능의 시대’와 ‘교육의 생태적 전환’ 등의 주제로 전국을 순회한 〈이 시대 교육 포럼〉, 순종적인 교사이기만을 강요받는 불의한 시대에 불온한 교사를 꿈꾸자며 모인 〈불온한 교사 양성 과정〉, 교육과 삶의 생태적 전환을 고민하는 이들이 모여 함께 농사를 짓는 〈교육농〉 등입니다.
교육공동체 벗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격월간 《오늘의 교육》과 조합 통신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조합원 연수와 총회에 참여할 수 있고, 지역 벗모임과 《오늘의 교육》 읽기 모임, 교육농, 나눔공방 등 조합원들이 만들어 내는 모임들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임을 직접 제안하고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조합비는 월 15,000원이며,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시면 매월 CMS로 자동 출금됩니다.
(단,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분들이나 청소년들은 월 회비 납부를 조정하거나 유예할 수 있습니다.)
· 출자금은 최소 '1구좌 2만 원'이며, 약정하신 금액만큼 첫 번째 월 조합비와 함께 출금됩니다.
· 가입서 작성시 ‘상호’에 재직 중인 학교나 회사명 또는 소속을 입력해 주세요.
>>> 교육공동체 벗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