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
망해가는 세계에서 더 나은 삶을 지어내기 위하여

양미 씀│동녘│17,000원
도시에서 활동가로, 노동자로 살던 저자가 다른 삶의 방식을 찾아 시골에서 살면서 경험하고, 기록하고, 비판한 이야기다. 에세이인 듯, 르포인 듯, 칼럼인 듯한 글들이 시골살이의 디테일과 여러 문제점을 짚는다. 예를 들어 운행 시간표도 알기 어렵고 환승하려면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시골 버스의 현실을 이야기한 뒤, 그 배경에 있는 대중교통 정책의 문제점을 취재, 분석하는 식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시골의 정책을 바꾸고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정치와 민주주의를 다시 기획할 것을 제안한다. 도시의 대안이자 휴양지처럼 소비되는 시골의 이미지를 넘어, 정말로 대안적인 시골살이를 위한 문제의식과 상상을 담은 책이다.
- 공현(본지 기자)
우리의 싸움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멈춰버린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법

프리데만 카릭 씀│김희상 옮김│원더박스│16,800원
세상은 점점 더 나빠져 가는 것 같다. 저자는 그럼에도 저항이야말로 ‘희망을 담은 메시지’라고, 저항하자고 제안한다. 이 책은 저항 운동의 방법과 생각거리들을 다룬다. 구체적인 방법론도 이야기하는 한편, 사람들은 어떨 때에 왜 저항에 참여하는지, 어떤 관점과 자세로 투쟁해야 하는지 여러 연구와 사례, 경험을 통해 생각하게 해 준다.
“맞다, 지금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쟁을 한다고 하기 무색할 정도로 악담과 음해가 넘쳐나는 잘못된 싸움에 빠져들고 말았다. 하지만 희소식은 있다. 우리는 지금껏 제대로 된 싸움은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힘을 합치면 이 싸움은 얼마든지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다.”(프롤로그 중에서)
- 공현(본지 기자)
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
망해가는 세계에서 더 나은 삶을 지어내기 위하여
양미 씀│동녘│17,000원
도시에서 활동가로, 노동자로 살던 저자가 다른 삶의 방식을 찾아 시골에서 살면서 경험하고, 기록하고, 비판한 이야기다. 에세이인 듯, 르포인 듯, 칼럼인 듯한 글들이 시골살이의 디테일과 여러 문제점을 짚는다. 예를 들어 운행 시간표도 알기 어렵고 환승하려면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시골 버스의 현실을 이야기한 뒤, 그 배경에 있는 대중교통 정책의 문제점을 취재, 분석하는 식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시골의 정책을 바꾸고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정치와 민주주의를 다시 기획할 것을 제안한다. 도시의 대안이자 휴양지처럼 소비되는 시골의 이미지를 넘어, 정말로 대안적인 시골살이를 위한 문제의식과 상상을 담은 책이다.
- 공현(본지 기자)
우리의 싸움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멈춰버린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법
프리데만 카릭 씀│김희상 옮김│원더박스│16,800원
세상은 점점 더 나빠져 가는 것 같다. 저자는 그럼에도 저항이야말로 ‘희망을 담은 메시지’라고, 저항하자고 제안한다. 이 책은 저항 운동의 방법과 생각거리들을 다룬다. 구체적인 방법론도 이야기하는 한편, 사람들은 어떨 때에 왜 저항에 참여하는지, 어떤 관점과 자세로 투쟁해야 하는지 여러 연구와 사례, 경험을 통해 생각하게 해 준다.
“맞다, 지금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쟁을 한다고 하기 무색할 정도로 악담과 음해가 넘쳐나는 잘못된 싸움에 빠져들고 말았다. 하지만 희소식은 있다. 우리는 지금껏 제대로 된 싸움은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힘을 합치면 이 싸움은 얼마든지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다.”(프롤로그 중에서)
- 공현(본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