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문화정치
- 12.3 내란 이후 광장을 읽다

정원옥·채효정 외 씀│동연│29,000원
문화 분야 연구자들과 활동가들의 공동 프로젝트로서, 계간지 《문화/과학》, 문화사회연구소, 문화연대가 함께 기획했다. 2024~2025년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 광장의 문화적 실천을 수집했다. 시민들의 발언 내용과 방식, 광장을 꾸리고 운영한 활동가들의 이야기, 그리고 ‘선결제 릴레이’, ‘난방 버스’, ‘말벌 동지’ 등 주목할 만한 문화적 현상 및 실천에 대한 기록(‘탄핵 위키’)을 담았다. 광장의 문화 정치를 분석하고 극우 대중의 부상을 다룬 논문들도 실려 있다.
최근 윤석열 퇴진 운동의 기록과 평가를 담은 책이 여럿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도 폭넓고 성실한 기록과 논의가 돋보이는 책이다. 2024년 12월부터 약 4개월간의 투쟁을 돌아보고 기억하며, 그 의미를 해석하고 토론하기 위해 먼저 읽어 볼 만하다.
기술은 우리를 구원하지 않는다
- 영화로 읽는 기술철학 강의

박승일 씀│사월의책│25,000원
SF 영화들을 통해 오늘의 기술을 다시 묻는다. 기술은 단지 중립적인 수단이 아니며, 기술 그 자체가 질문과 사유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책에서 다루는 SF 영화들은 〈터미네이터〉, 〈아이, 로봇〉에서 〈접속〉까지 다양하며, ‘SF’가 Science Fiction만이 아니라 ‘사변적 우화’라고 설명하고 있다. 1부에서는 ‘기술 최대주의’, ‘기술 최소주의’, ‘개입주의’ 관점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당면한 현안인 인공지능에 어떻게 개입주의적 문제의식을 적용할 수 있을지 논한다. 3부에서는 일상에서 기술이 인간, 사회와 맺는 관계를 살펴보고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다.
“기술은 우리를 구원하지 않습니다. (……) 우리는 서로에게 기대어 우리 스스로를 구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기술 자체를 어떻게 제어할지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 공현(본지 기자)
광장의 문화정치
- 12.3 내란 이후 광장을 읽다
정원옥·채효정 외 씀│동연│29,000원
문화 분야 연구자들과 활동가들의 공동 프로젝트로서, 계간지 《문화/과학》, 문화사회연구소, 문화연대가 함께 기획했다. 2024~2025년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 광장의 문화적 실천을 수집했다. 시민들의 발언 내용과 방식, 광장을 꾸리고 운영한 활동가들의 이야기, 그리고 ‘선결제 릴레이’, ‘난방 버스’, ‘말벌 동지’ 등 주목할 만한 문화적 현상 및 실천에 대한 기록(‘탄핵 위키’)을 담았다. 광장의 문화 정치를 분석하고 극우 대중의 부상을 다룬 논문들도 실려 있다.
최근 윤석열 퇴진 운동의 기록과 평가를 담은 책이 여럿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도 폭넓고 성실한 기록과 논의가 돋보이는 책이다. 2024년 12월부터 약 4개월간의 투쟁을 돌아보고 기억하며, 그 의미를 해석하고 토론하기 위해 먼저 읽어 볼 만하다.
기술은 우리를 구원하지 않는다
- 영화로 읽는 기술철학 강의
박승일 씀│사월의책│25,000원
SF 영화들을 통해 오늘의 기술을 다시 묻는다. 기술은 단지 중립적인 수단이 아니며, 기술 그 자체가 질문과 사유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책에서 다루는 SF 영화들은 〈터미네이터〉, 〈아이, 로봇〉에서 〈접속〉까지 다양하며, ‘SF’가 Science Fiction만이 아니라 ‘사변적 우화’라고 설명하고 있다. 1부에서는 ‘기술 최대주의’, ‘기술 최소주의’, ‘개입주의’ 관점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당면한 현안인 인공지능에 어떻게 개입주의적 문제의식을 적용할 수 있을지 논한다. 3부에서는 일상에서 기술이 인간, 사회와 맺는 관계를 살펴보고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다.
“기술은 우리를 구원하지 않습니다. (……) 우리는 서로에게 기대어 우리 스스로를 구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기술 자체를 어떻게 제어할지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 공현(본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