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호[오늘 읽기] | 교사와 학부모, 어디로 가는가? /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 | 공현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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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부모, 어디로 가는가?

교육구성원의 새로운 교육협약



한만중·김용·양희준·장귀덕 씀│살림터│17,000원



교육 연구자들이 오늘날 학교 현장의 교사와 학부모 관계를 짚으며 원인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아봤다. 여러 자료와 정보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살펴보고, 균형 잡힌 관점에서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외국의 참고할 만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온 국내 사례들도 다룬다. 단편적인 정책들이 아닌, 사회 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 관계를 쌓고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한 가지 지적하자면, 학생인권조례와 체벌 금지에 관해 쓴 대목에서 체벌 금지 조치는 학생인권조례와 별개인데 동일시하듯 서술했고 국가인권위원회 의결로 간접 체벌이 사라졌다고 한 것 등은 오류다. 교육 전문가, 연구자들이 학생인권 및 관련 법 체계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

청소년 에세이 해마 02



홍승은 씀│낮은산│12,000원



홍승은 작가가 금기와 억압, 그에 대한 위반과 상처로 채워진 청소년기를 돌아본다. 이혼 가정의,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열일곱에 학교를 자퇴한 작가는 ‘정상’과는 한참 동떨어진 청소년이었다. 성폭력에 대한 무지와 성폭력을 겪었을 때의 충격, 연애와 성 경험에 대한 기억, 외모나 체중에 대한 강박 등의 이야기는 페미니즘과 청소년인권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자 비평이기도 하다. 

낮은산 출판사의 〈청소년 에세이 해마〉 시리즈 중 하나이다. 해마 시리즈는 어린 시절, 청소년기의 강렬한 기억을 찾아가면서 청소년들의 진짜 삶의 이야기를 담으려 한 에세이 기획이다. 《난처한 마음》(서현숙), 《우리 반에도 있다》(김현), 《친구를 기억하는 방식》(김중미)과 함께 출간되었다.


- 공현(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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