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 전문 교사의 아들 심리학 교실
안정선 씀
14,000원 | 2019
#양육 #아들 #사춘기
자타공인 남중 전문 교사의 아들 심리학 교실
‘욕 끝에 가끔 말’을 하는 사춘기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맺을까?
‘엠창’과 ‘패드립’이 난무하는 남자아이들의 세계
엄마들이 잘 모르는 남의 집 아이들 이야기를 만나 보자
자타공인 남중 전문 교사의 아들 심리학 교실
시시콜콜 교육학 시리즈 두 번째. 자타공인 남중 전문 교사라 일컬을 만큼 남자중학교 아이들만 30년 가까이 가르쳐 온 국어 교사 안정선의 부모 교육서다.
내 아이의 점수를 위해서라면 봉사활동 대타도 마다하지 않고, 생활기록부에 스펙 한 줄 더 넣기 위해 선행상까지 요구하는 ‘진상’ 학부모들에 대해 고민하게 된 저자는, 2013년부터 학교 안팎에서 ‘아들 심리학 교실’, ‘어머니 인문학 교실’을 열며 아들을 둔 어머니들과 이야기 마당을 꾸려 왔다. 한국의 어머니들은 열성도, 열정도 넘치는데 왜 교육을 망치는 주범으로, ‘맘충’ 취급을 받아야 할까. 이 책은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어머니들이 머리를 맞대면 좀 더 건강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엄마들이 잘 모르는 ‘남의 집 아이들 이야기’
사춘기 두 자녀를 키우며 교사와 엄마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개 부모들이 평생 한두 아이만 키우기 때문에 제 아이에게만 매몰될 수밖에 없는 경험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아이가 겪는 어려움이 또래 아이들도 겪는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일임을 통찰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냉철하고 ‘쿨’한 교육 전문가로서의 교사 모습과 자녀 문제에 격한 감정의 온도를 오르내리던 학부모로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자녀 교육의 해법을 얻어가도 좋지만 ‘진정으로 고민하는 부모’가 더 깊이 고민하도록 질문을 던진다. 아이를 고리로 교사와 교사 사이, 교사와 부모 사이에 놓인 여러 편견을 깨며, 아이와 부모와 교사라는 세 주체를 조금 더 잘 들여다보게 한다.
사춘기 아이들 잘 길들이는 법?
교육학의 고전이면서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하임 G. 기너트의 《교사와 학생 사이》나 《부모와 아이 사이》, 《부모와 십대 사이》의 한국판으로 볼 수 있는 이 책은 ‘교사와 부모 사이’를 파고들어 교사에게도 부모에게도 모두 어렵고도 골치 아픈 십 대 아이들과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남자아이들의 권력관계, 중2병이라 일컬어지는 이 또래 아이들의 특징, ‘엠창’, ‘패드립’ 등 욕에 점점 무뎌져 가는 아이들, 학교에 잘 오지 않는 아이들의 사연까지 두루 살피며, ‘사춘기 아이는 처음이라’ 두렵고 불안한 부모와 교사들에게 다시 모여 보자고 권한다. 특히 비폭력 대화법을 응용한 사춘기 대화법은 십 대 자녀를 둔 부모를 비롯하여, 사춘기에 접어드는 초등 고학년 학생이나 중고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사, 학부모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교사가 읽으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학부모 경험담, 상담 사례와 강좌에서 함께 나눈 책과 영화에 대한 리뷰 등을 ‘함께 또 따로 읽기’ 형식으로 담아 아이들 심리에 다가갈 수 있는 정보도 풍부하게 담았다.
안정선
자타공인 남중 전문 교사. ‘근학서점’ 맏딸로 태어나 여고 시절 문예반을 거쳐 국어국문과에 진학했다. 문학은 쓰는 것, 아니면 읽는 것 둘 중 하나인 줄 알았다가 스물네 살, 강원도에 가서 그것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다. 삼척에서 오월 푸른 보리밭을 내려다보며 헤세를 가르치던 어린 교사는 이제 오십이 넘어 열여섯 살 소년들과 윤동주를 외운다. 교사가 대단히 자랑스러울 일도 아니지만 선생이어서 부끄러웠던 적 한 번도 없었다. 그렇게 남중 전문 국어교사 안정선은 아직도 성장 중이다.
목차
들어가며|모든 부모는 불안하다
1강 나는 ‘엄마’인가 ‘나’인가
활동지➊ 나의 성격 지도
2강 아들 심리학, 딸 심리학
책 《남자아이, 여자아이》, 영화 〈파수꾼〉
활동지➋ 성격 지도 비교하기
활동지➌ 영화 〈파수꾼〉을 보고
따로 또 같이 읽기➊ 남자 중학교 교실은 ‘동물의 왕국’
3강 아이 사춘기, 엄마 사춘기
책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활동지➍ 사춘기 돌아보기
활동지➎ 아이들과 함께 읽는 성장 소설
따로 또 같이 읽기➋ 중학교 2학년이 뭘 그렇게 잘못했니
4강 아들의 성性, 딸의 성性
책 《위저드 베이커리》, 《두 번째 달 블루문》, 《유진과 유진》
따로 또 같이 읽기➌ 교실에 보통 아이가 사라졌다
5강 어머니 되기의 무거움
책 《두근두근 내 인생》, 영화 〈케빈에 대하여〉
활동지➏ 어머니 되기의 무거움
6강 어떤 엄마가 될 것인가
애니 〈늑대 아이〉, 책 《프랑스 아이처럼》
활동지➐ 어떤 엄마가 될 것인가
7강 나의 양육 태도 돌아보기
책 《아들러 심리학》, 《명륜동 행복한 상담실》
활동지➑ 나의 가족 관계도 그리기
따로 또 같이 읽기➍ 때리는 것만 아동학대라 생각하세요?
8강 사춘기 대화법
책 《비폭력 대화》, 《엄마의 말 공부》
활동지➒ 사춘기 대화법
따로 또 같이 읽기➎ ‘엠창’, ‘패드립’… 욕에 무뎌진 학교의 아이들
9강 여자, 몸, 죽음
책 《이갈리아의 딸들》, 《동의보감》, 《물의 연인들》
활동지➓ 에세이 쓰기
활동지⓫ 여자, 몸, 죽음
따로 또 같이 읽기➏ 학교에 오지 않는 아이들의 사연
10강 진정한 배움
영화 〈더 리더〉, 지식채널 〈공부 못하는 나라〉, 〈그들이 열공하는 이유〉, 책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무지한 스승》
부록|나에게 던지는 질문
나오며|두 아이 이야기
남중 전문 교사의 아들 심리학 교실
안정선 씀
14,000원 | 2019
#양육 #아들 #사춘기
자타공인 남중 전문 교사의 아들 심리학 교실
‘욕 끝에 가끔 말’을 하는 사춘기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맺을까?
‘엠창’과 ‘패드립’이 난무하는 남자아이들의 세계
엄마들이 잘 모르는 남의 집 아이들 이야기를 만나 보자
자타공인 남중 전문 교사의 아들 심리학 교실
시시콜콜 교육학 시리즈 두 번째. 자타공인 남중 전문 교사라 일컬을 만큼 남자중학교 아이들만 30년 가까이 가르쳐 온 국어 교사 안정선의 부모 교육서다.
내 아이의 점수를 위해서라면 봉사활동 대타도 마다하지 않고, 생활기록부에 스펙 한 줄 더 넣기 위해 선행상까지 요구하는 ‘진상’ 학부모들에 대해 고민하게 된 저자는, 2013년부터 학교 안팎에서 ‘아들 심리학 교실’, ‘어머니 인문학 교실’을 열며 아들을 둔 어머니들과 이야기 마당을 꾸려 왔다. 한국의 어머니들은 열성도, 열정도 넘치는데 왜 교육을 망치는 주범으로, ‘맘충’ 취급을 받아야 할까. 이 책은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어머니들이 머리를 맞대면 좀 더 건강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엄마들이 잘 모르는 ‘남의 집 아이들 이야기’
사춘기 두 자녀를 키우며 교사와 엄마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개 부모들이 평생 한두 아이만 키우기 때문에 제 아이에게만 매몰될 수밖에 없는 경험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아이가 겪는 어려움이 또래 아이들도 겪는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일임을 통찰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냉철하고 ‘쿨’한 교육 전문가로서의 교사 모습과 자녀 문제에 격한 감정의 온도를 오르내리던 학부모로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자녀 교육의 해법을 얻어가도 좋지만 ‘진정으로 고민하는 부모’가 더 깊이 고민하도록 질문을 던진다. 아이를 고리로 교사와 교사 사이, 교사와 부모 사이에 놓인 여러 편견을 깨며, 아이와 부모와 교사라는 세 주체를 조금 더 잘 들여다보게 한다.
사춘기 아이들 잘 길들이는 법?
교육학의 고전이면서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하임 G. 기너트의 《교사와 학생 사이》나 《부모와 아이 사이》, 《부모와 십대 사이》의 한국판으로 볼 수 있는 이 책은 ‘교사와 부모 사이’를 파고들어 교사에게도 부모에게도 모두 어렵고도 골치 아픈 십 대 아이들과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남자아이들의 권력관계, 중2병이라 일컬어지는 이 또래 아이들의 특징, ‘엠창’, ‘패드립’ 등 욕에 점점 무뎌져 가는 아이들, 학교에 잘 오지 않는 아이들의 사연까지 두루 살피며, ‘사춘기 아이는 처음이라’ 두렵고 불안한 부모와 교사들에게 다시 모여 보자고 권한다. 특히 비폭력 대화법을 응용한 사춘기 대화법은 십 대 자녀를 둔 부모를 비롯하여, 사춘기에 접어드는 초등 고학년 학생이나 중고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사, 학부모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교사가 읽으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학부모 경험담, 상담 사례와 강좌에서 함께 나눈 책과 영화에 대한 리뷰 등을 ‘함께 또 따로 읽기’ 형식으로 담아 아이들 심리에 다가갈 수 있는 정보도 풍부하게 담았다.
안정선
자타공인 남중 전문 교사. ‘근학서점’ 맏딸로 태어나 여고 시절 문예반을 거쳐 국어국문과에 진학했다. 문학은 쓰는 것, 아니면 읽는 것 둘 중 하나인 줄 알았다가 스물네 살, 강원도에 가서 그것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다. 삼척에서 오월 푸른 보리밭을 내려다보며 헤세를 가르치던 어린 교사는 이제 오십이 넘어 열여섯 살 소년들과 윤동주를 외운다. 교사가 대단히 자랑스러울 일도 아니지만 선생이어서 부끄러웠던 적 한 번도 없었다. 그렇게 남중 전문 국어교사 안정선은 아직도 성장 중이다.
목차
들어가며|모든 부모는 불안하다
1강 나는 ‘엄마’인가 ‘나’인가
활동지➊ 나의 성격 지도
2강 아들 심리학, 딸 심리학
책 《남자아이, 여자아이》, 영화 〈파수꾼〉
활동지➋ 성격 지도 비교하기
활동지➌ 영화 〈파수꾼〉을 보고
따로 또 같이 읽기➊ 남자 중학교 교실은 ‘동물의 왕국’
3강 아이 사춘기, 엄마 사춘기
책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활동지➍ 사춘기 돌아보기
활동지➎ 아이들과 함께 읽는 성장 소설
따로 또 같이 읽기➋ 중학교 2학년이 뭘 그렇게 잘못했니
4강 아들의 성性, 딸의 성性
책 《위저드 베이커리》, 《두 번째 달 블루문》, 《유진과 유진》
따로 또 같이 읽기➌ 교실에 보통 아이가 사라졌다
5강 어머니 되기의 무거움
책 《두근두근 내 인생》, 영화 〈케빈에 대하여〉
활동지➏ 어머니 되기의 무거움
6강 어떤 엄마가 될 것인가
애니 〈늑대 아이〉, 책 《프랑스 아이처럼》
활동지➐ 어떤 엄마가 될 것인가
7강 나의 양육 태도 돌아보기
책 《아들러 심리학》, 《명륜동 행복한 상담실》
활동지➑ 나의 가족 관계도 그리기
따로 또 같이 읽기➍ 때리는 것만 아동학대라 생각하세요?
8강 사춘기 대화법
책 《비폭력 대화》, 《엄마의 말 공부》
활동지➒ 사춘기 대화법
따로 또 같이 읽기➎ ‘엠창’, ‘패드립’… 욕에 무뎌진 학교의 아이들
9강 여자, 몸, 죽음
책 《이갈리아의 딸들》, 《동의보감》, 《물의 연인들》
활동지➓ 에세이 쓰기
활동지⓫ 여자, 몸, 죽음
따로 또 같이 읽기➏ 학교에 오지 않는 아이들의 사연
10강 진정한 배움
영화 〈더 리더〉, 지식채널 〈공부 못하는 나라〉, 〈그들이 열공하는 이유〉, 책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무지한 스승》
부록|나에게 던지는 질문
나오며|두 아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