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혁규 씀
15,000원 | 2015
#교육운동 #교육열 #교사교육
2015년, 한국의 교육을 읽는 20개의 키워드
한국의 교육 이념과 철학부터 배움의 공동체와 혁신학교운동, 그리고 전교조와 교총까지……
우리 교육을 이루는 주체, 환경, 문화에 대한 생태 보고서
우리 교육의 생태계는 건강한가?
짧은 기간 동안 경제적 성장과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어 낸 한국의 사례는 분명 예외적이고 세계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들은 이런 성취에 전혀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노력할수록 점점 더 삶은 팍팍해져 가고, 전망은 희미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 분야 역시 마찬가지이다. 과도한 교육열과 입시 경쟁은 세계 최고의 청소년 자살률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몰고 왔다. 저자는 이런 현상을 ‘성공의 위기’라는 개념을 빌어 설명한다. 우리가 과거에 이룩한 눈부신 성취가 오늘날 우리의 발목을 잡는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의 몇몇 명문 대학에 들어가는 것으로 성공이 보장되던 낡은 신화의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저자는 우리 교육에 대한 총체적 반성과 성찰을 촉구한다.
이혁규 청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1987년부터 교단에 섰다. 10년 동안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쳤으며 1997년부터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사회과교육, 다문화교육, 현장연구방법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교실수업 연구를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쓴 이래 수업을 관찰하고 해석하고 수업 실천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지니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료들과 함께 수업 비평이라는 새로운 연구 장르를 개척했다. 세계의 수업을 관찰하여 일상의 수업 실천이 한 나라의 문화를 어떻게 드러내는지를 비교 연구하는 수업 비평서를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있으나 아직 숙제로 남겨 두고 있다. 현재는 학교 혁신 나아가서 한국 교육 생태계 전체를 이해하고 개선하는 것으로 연구 관심이 확장되었으며, 학교 밖 학생들을 위한 교육 생태계 문제도 연구하고 싶은 꿈을 지니고 있다.
한국사회과교육학회 총무 이사, 한국교육인류학회 부회장, 한국열린교육학회 부회장 등으로 일했다. 충북참여연대의 여러 임원을 맡아서 지역 시민운동에 참여해 왔으며 새로운 교육 실천을 모색하는 교육공동체 벗의 조합원으로 《오늘의 교육》의 편집자문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최근 새롭게 확산되는 거꾸로교실을 연구·실천하는 미래교실네트워크의 공동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수업, 누구나 경험하지만 누구도 잘 모르는》, 《수업, 비평의 눈으로 읽다》, 《교과 교육 현상의 질적 연구》가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는 《수업, 비평을 만나다》, 《수업 비평의 이론과 실제》, 《상상하라 다른 교육》, 《실행연구방법》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9월 11일 이후의 감시》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우리의 교육 이념과 철학
좋은 교육 이념이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교육을 하고 있는가?
호모 아카데미쿠스! 우리 공부 방식은 이대로 괜찮은가?
교육열이 냉각되는 시대도 오지 않을까?
‘좋은 부모 되기’보다 ‘나쁜 부모 안 되기’가 더 바람직한 목표 아닐까?
2부. 교실수업, 공교육의 최전선
학생들은 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할까?
교사들은 왜 교실 문을 열기를 싫어할까?
좋은 수업이란 무엇인가?
‘거꾸로교실’, 간단하면서도 혁신적인 교실 개혁의 아이디어
서양 근대 혹은 동아시아형 교육을 넘어서기
3부. 한국의 교원과 교원양성기관
직업으로서의 교사, 그 독특성에 대하여
수석교사제도의 시행,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
좋은 교사는 곧 좋은 교장이 될 수 있을까?
교육대학교,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까?
중등교원양성교육의 개혁은 가능할까?
4부. 교육운동과 교원단체
배움의 공동체 운동의 확산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혁신학교는 일반화될 수 있을까?
한국교총은 낡은 이미지를 청산할 수 있을까?
전교조는 아직도 우리 교육의 희망인가?
교육계는 보수와 진보의 대립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에필로그
이혁규 씀
15,000원 | 2015
#교육운동 #교육열 #교사교육
2015년, 한국의 교육을 읽는 20개의 키워드
한국의 교육 이념과 철학부터 배움의 공동체와 혁신학교운동, 그리고 전교조와 교총까지……
우리 교육을 이루는 주체, 환경, 문화에 대한 생태 보고서
우리 교육의 생태계는 건강한가?
짧은 기간 동안 경제적 성장과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어 낸 한국의 사례는 분명 예외적이고 세계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들은 이런 성취에 전혀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노력할수록 점점 더 삶은 팍팍해져 가고, 전망은 희미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 분야 역시 마찬가지이다. 과도한 교육열과 입시 경쟁은 세계 최고의 청소년 자살률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몰고 왔다. 저자는 이런 현상을 ‘성공의 위기’라는 개념을 빌어 설명한다. 우리가 과거에 이룩한 눈부신 성취가 오늘날 우리의 발목을 잡는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의 몇몇 명문 대학에 들어가는 것으로 성공이 보장되던 낡은 신화의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저자는 우리 교육에 대한 총체적 반성과 성찰을 촉구한다.
이혁규 청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1987년부터 교단에 섰다. 10년 동안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쳤으며 1997년부터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사회과교육, 다문화교육, 현장연구방법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교실수업 연구를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쓴 이래 수업을 관찰하고 해석하고 수업 실천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지니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료들과 함께 수업 비평이라는 새로운 연구 장르를 개척했다. 세계의 수업을 관찰하여 일상의 수업 실천이 한 나라의 문화를 어떻게 드러내는지를 비교 연구하는 수업 비평서를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있으나 아직 숙제로 남겨 두고 있다. 현재는 학교 혁신 나아가서 한국 교육 생태계 전체를 이해하고 개선하는 것으로 연구 관심이 확장되었으며, 학교 밖 학생들을 위한 교육 생태계 문제도 연구하고 싶은 꿈을 지니고 있다.
한국사회과교육학회 총무 이사, 한국교육인류학회 부회장, 한국열린교육학회 부회장 등으로 일했다. 충북참여연대의 여러 임원을 맡아서 지역 시민운동에 참여해 왔으며 새로운 교육 실천을 모색하는 교육공동체 벗의 조합원으로 《오늘의 교육》의 편집자문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최근 새롭게 확산되는 거꾸로교실을 연구·실천하는 미래교실네트워크의 공동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수업, 누구나 경험하지만 누구도 잘 모르는》, 《수업, 비평의 눈으로 읽다》, 《교과 교육 현상의 질적 연구》가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는 《수업, 비평을 만나다》, 《수업 비평의 이론과 실제》, 《상상하라 다른 교육》, 《실행연구방법》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9월 11일 이후의 감시》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우리의 교육 이념과 철학
좋은 교육 이념이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교육을 하고 있는가?
호모 아카데미쿠스! 우리 공부 방식은 이대로 괜찮은가?
교육열이 냉각되는 시대도 오지 않을까?
‘좋은 부모 되기’보다 ‘나쁜 부모 안 되기’가 더 바람직한 목표 아닐까?
2부. 교실수업, 공교육의 최전선
학생들은 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할까?
교사들은 왜 교실 문을 열기를 싫어할까?
좋은 수업이란 무엇인가?
‘거꾸로교실’, 간단하면서도 혁신적인 교실 개혁의 아이디어
서양 근대 혹은 동아시아형 교육을 넘어서기
3부. 한국의 교원과 교원양성기관
직업으로서의 교사, 그 독특성에 대하여
수석교사제도의 시행,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
좋은 교사는 곧 좋은 교장이 될 수 있을까?
교육대학교,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까?
중등교원양성교육의 개혁은 가능할까?
4부. 교육운동과 교원단체
배움의 공동체 운동의 확산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혁신학교는 일반화될 수 있을까?
한국교총은 낡은 이미지를 청산할 수 있을까?
전교조는 아직도 우리 교육의 희망인가?
교육계는 보수와 진보의 대립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