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육공동체 벗 조합원 풀씨입니다.
2026년 2월 말일 자로 사무국을 퇴직했습니다.
앞으로는 벗 조합원으로서, 두더지 유랑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두더지 유랑단? 이게 뭔지 지금부터 비격식체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계획했던 걸 못한다
관심에서 멀어진다
외롭다
고립된다
언젠가부터 퇴직하신 분들은 뭘하지? 관심을 갖게 됐어요.
늙고 병도 들고 그런 것은 자연스러운데... 우리 주위에 60여 년 쓴 물건은 사람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이 연식이면 혹 하나쯤 생기는 것도 받아들이고, 허리나 무릎, 팔꿈치 등 관절 주사도 맞고, 병세는 어떤가 정기 검진도 받습니다. 병을 잘 달래며 여생을 보내기로 합니다. 그런데 여생이라기엔... 요즘은 나이에 0.8을 곱하는 게 사회적 나이라는데... 어때요? 잘 하고 계신가요?
내 몸이 이런데, 부모님은? 동료들끼리는 노인이 노인을 돌본다는 말을 주고받아요. 부모님이 당신 스스로라도 병원에 가실 수 있으면 다행. 인지장애를 겪거나 거동이 불편하시면 늘 손길이 필요하죠. 방금 퇴직을 했는데, 급작스레 가족 돌봄 담당이 됩니다. 이러려고 퇴직한 거야?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그래도 동료가 있을 때는 관심사가 아니어도 귀동냥으로 세상 돌아가는 걸 따라갈 수 있었죠. 일에 치여 스트레스가 뻗칠 땐 자연인처럼 세사 다 팽개치고 사는 것도 괜찮아 보였고. 그러나 세상이 바뀌어도 너무 확확 바뀝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계엄이고, 전쟁이고... 어 뭐야? 난 어떻게 해야 해? 나만 못 따라 가는 거야? 나만 그런 거야? 어떠세요?
BUT
나만 그런 거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퇴직한 분들을 만나서 당신들 사는 이야기를 듣자!
그런데!
혼자보다는 여럿이 다녀야 관심사도 다채롭게 펼치고 재밌겠다! 유랑단을 만들자!
단장이 있어야지!
딱인 분이 있지! 유랑단 아이템을 이상대 조합원한테 말씀드렸더니! 맞장구! 상대 샘은 해직교사로, 우리교육 편집장으로, 그리고 벗의 현재까지 수십 년을 함께하고 계시니 역시 든든한 언덕! 단장은 이상대!
하여 대강 적은 두더지 유랑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벗 두더지 유랑단

두더지 게임을 기억하시나요?
두더지는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으면서도 머리 내밀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자기 머리를 쏙 내밀 때 다른 두더지들을 보게 됩니다.
나 혼자가 아니었네! 그렇습니다. 두더지 유랑단은 말합니다. 당신 혼자가 아니랍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발견합니다. 그래서 서로를 알아가고 연결합니다.
두더지 유랑단이 그 일을 합니다. 그러다가 뭔가 또 같이 굴을 팔 수 있겠죠.

목적
- 고립을 피하고 연대하라!
- 고군분투하는, 혹은 혼자 두더지굴 속에서 ‘외롭고 높은’ 쓸쓸함에 사무쳐 있는 벗들에게 손을 내밉니다.
내용
- 벗의 이야기를 들으며 짧은 인터뷰로 정리합니다.
- 벗의 관심사에 따른 글 또는 그림을 통신에 싣습니다.
- 벗의 관심사에 따라 다른 지역 벗들과 연결합니다.
만남 이후에는
- 이야기를 씨앗으로 여행(지역문화탐방), 워크숍(장소성을 반영, 주제를 잡아서) 등을 더하며 재밌게 놀 궁리(프로젝트)를 합니다.
유랑단 통신
- 관련 이야기들은 교육공동체 벗 소통게시판과 유랑단 통신으로 나눕니다.
유랑단원을 모집합니다
담당 실무
- 풀씨(김기언) : 전 교육공동체 벗 사무국.
- 유랑단에 함께하실 분, 소식을 나누실 분, 글 또는 그림, 그 무엇이라도 나누실 분은 풀씨에게 문자 또는 메일로 성함 / 전화번호 / 이메일 / 관심사를 알려주세요. 회신드릴게요.
- 풀씨 010-4711-6449 / localhappy@naver.com
하는 일
- 벗들을 만나러 유랑합니다.
- 여행, 캠프, 워크숍 등을 더하며 즐거운 일들을 궁리합니다.
- 그 밖에 자유롭게 뭐든 제안하고 이야기 나누고 실행합니다.
벗 두더지 유랑단 소식은
- 벗 홈페이지(communebut.com)와 통신(문자/이메일)으로 공유합니다.
😊유랑단 캐릭터는 최은정 조합원이 그렸습니다.
😊총회 때 유랑단에 같이하자셨던 분들은 제가 기억하고 있사옵니다. 곧 연락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교육공동체 벗 조합원 풀씨입니다.
2026년 2월 말일 자로 사무국을 퇴직했습니다.
앞으로는 벗 조합원으로서, 두더지 유랑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두더지 유랑단? 이게 뭔지 지금부터 비격식체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계획했던 걸 못한다
관심에서 멀어진다
외롭다
고립된다
언젠가부터 퇴직하신 분들은 뭘하지? 관심을 갖게 됐어요.
늙고 병도 들고 그런 것은 자연스러운데... 우리 주위에 60여 년 쓴 물건은 사람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이 연식이면 혹 하나쯤 생기는 것도 받아들이고, 허리나 무릎, 팔꿈치 등 관절 주사도 맞고, 병세는 어떤가 정기 검진도 받습니다. 병을 잘 달래며 여생을 보내기로 합니다. 그런데 여생이라기엔... 요즘은 나이에 0.8을 곱하는 게 사회적 나이라는데... 어때요? 잘 하고 계신가요?
내 몸이 이런데, 부모님은? 동료들끼리는 노인이 노인을 돌본다는 말을 주고받아요. 부모님이 당신 스스로라도 병원에 가실 수 있으면 다행. 인지장애를 겪거나 거동이 불편하시면 늘 손길이 필요하죠. 방금 퇴직을 했는데, 급작스레 가족 돌봄 담당이 됩니다. 이러려고 퇴직한 거야?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그래도 동료가 있을 때는 관심사가 아니어도 귀동냥으로 세상 돌아가는 걸 따라갈 수 있었죠. 일에 치여 스트레스가 뻗칠 땐 자연인처럼 세사 다 팽개치고 사는 것도 괜찮아 보였고. 그러나 세상이 바뀌어도 너무 확확 바뀝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계엄이고, 전쟁이고... 어 뭐야? 난 어떻게 해야 해? 나만 못 따라 가는 거야? 나만 그런 거야? 어떠세요?
BUT
나만 그런 거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퇴직한 분들을 만나서 당신들 사는 이야기를 듣자!
그런데!
혼자보다는 여럿이 다녀야 관심사도 다채롭게 펼치고 재밌겠다! 유랑단을 만들자!
단장이 있어야지!
딱인 분이 있지! 유랑단 아이템을 이상대 조합원한테 말씀드렸더니! 맞장구! 상대 샘은 해직교사로, 우리교육 편집장으로, 그리고 벗의 현재까지 수십 년을 함께하고 계시니 역시 든든한 언덕! 단장은 이상대!
하여 대강 적은 두더지 유랑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벗 두더지 유랑단
두더지 게임을 기억하시나요?
두더지는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으면서도 머리 내밀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자기 머리를 쏙 내밀 때 다른 두더지들을 보게 됩니다.
나 혼자가 아니었네! 그렇습니다. 두더지 유랑단은 말합니다. 당신 혼자가 아니랍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발견합니다. 그래서 서로를 알아가고 연결합니다.
두더지 유랑단이 그 일을 합니다. 그러다가 뭔가 또 같이 굴을 팔 수 있겠죠.
목적
- 고립을 피하고 연대하라!
- 고군분투하는, 혹은 혼자 두더지굴 속에서 ‘외롭고 높은’ 쓸쓸함에 사무쳐 있는 벗들에게 손을 내밉니다.
내용
- 벗의 이야기를 들으며 짧은 인터뷰로 정리합니다.
- 벗의 관심사에 따른 글 또는 그림을 통신에 싣습니다.
- 벗의 관심사에 따라 다른 지역 벗들과 연결합니다.
만남 이후에는
- 이야기를 씨앗으로 여행(지역문화탐방), 워크숍(장소성을 반영, 주제를 잡아서) 등을 더하며 재밌게 놀 궁리(프로젝트)를 합니다.
유랑단 통신
- 관련 이야기들은 교육공동체 벗 소통게시판과 유랑단 통신으로 나눕니다.
유랑단원을 모집합니다
담당 실무
- 풀씨(김기언) : 전 교육공동체 벗 사무국.
- 유랑단에 함께하실 분, 소식을 나누실 분, 글 또는 그림, 그 무엇이라도 나누실 분은 풀씨에게 문자 또는 메일로 성함 / 전화번호 / 이메일 / 관심사를 알려주세요. 회신드릴게요.
- 풀씨 010-4711-6449 / localhappy@naver.com
하는 일
- 벗들을 만나러 유랑합니다.
- 여행, 캠프, 워크숍 등을 더하며 즐거운 일들을 궁리합니다.
- 그 밖에 자유롭게 뭐든 제안하고 이야기 나누고 실행합니다.
벗 두더지 유랑단 소식은
- 벗 홈페이지(communebut.com)와 통신(문자/이메일)으로 공유합니다.
😊유랑단 캐릭터는 최은정 조합원이 그렸습니다.
😊총회 때 유랑단에 같이하자셨던 분들은 제가 기억하고 있사옵니다. 곧 연락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