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1
학교 텃밭 탐방
😄 경기 양평 조현초
- 4월 29일(토), 11시, 용문역(경의중앙선)에서 만나요.
조현초는 교장공모제학교로 임덕연 조합원이 교장인 곳입니다.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의 성공적인 사례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학교 둘레의 논과 밭을 임대해 교육과정 운용에 적극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탐방은 농촌 학교의 교육의 생태적 전환에 대한 노력과 한계 등 겉보기 이면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눌 기회가 될 것입니다.
>>>조현초 이야기 미리 보기
조현초에서 함께 살던 이 동물을 만날 수 없어 안타깝다. 민원은 학생들이 세계관을 넓힐 기회를 앗아가 버렸다.
밑줄독서회
😄 4월 밑줄독서회는 다음 책입니다.
《정원의 쓸모》(수 스튜어트 스미스)
※책 이야기는 4. 29(토) 조현초 탐방 때 나눕니다.
※독서회에 참여하는 교육농협동조합 조합원들께는 책을 보내드립니다. 모여야 뭐든 할 수 있으니, 얼굴도 보고 책도 받고 함께하시지요? ^^
다음 글을 보실까요?
어, 이거 내 얘기 같다, 텃밭에서 땀 좀 흘려 본 분들은 아마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술술 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식물을 돌보는 기쁨이 모두 창조 행위와 관련되지는 않는다. 정원에서 파괴적인 행위를 하는 일의 좋은 점은 그것이 용인 가능할 뿐 아니라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정원은 온통 잡초에 뒤덮인다. 그래서 정원 일의 많은 행동이 공격성을 띠고 있다. 전정가위를 들고 가지를 치거나 땅을 깊이 파헤치거나, 민달팽이를 없애고 먹파리를 죽이거나, 바랭이 풀을 뜯어내고 쐐기풀을 뽑거나 하는 일들이 그렇다. 우리는 복잡한 생각 없이 이런 일에 힘을 쏟을 수 있다. 그것은 성장을 돕는 파괴이기 때문이다. 정원에 나가 한참 동안 일을 하다 보면 녹초가 될 수 있지만, 내면은 기이하게 새로워진다. 식물이 아니라 마치 나 자신을 돌본 듯 정화한 느낌과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 이것이 원예 카타르시스다.”
- 정원의 쓸모, 20쪽
‘but 교육농의 관점’에서 경험을 다시 해석하면 어떻게 바꿔 볼 수 있을까요?
4월 29일(토) 《정원의 쓸모》 밑줄독서회에서 그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요.^^
이상 교육농협동조합입니다.
2023.03.31
학교 텃밭 탐방
😄 경기 양평 조현초
- 4월 29일(토), 11시, 용문역(경의중앙선)에서 만나요.
조현초는 교장공모제학교로 임덕연 조합원이 교장인 곳입니다.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의 성공적인 사례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학교 둘레의 논과 밭을 임대해 교육과정 운용에 적극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탐방은 농촌 학교의 교육의 생태적 전환에 대한 노력과 한계 등 겉보기 이면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눌 기회가 될 것입니다.
>>>조현초 이야기 미리 보기
조현초에서 함께 살던 이 동물을 만날 수 없어 안타깝다. 민원은 학생들이 세계관을 넓힐 기회를 앗아가 버렸다.
밑줄독서회
😄 4월 밑줄독서회는 다음 책입니다.
《정원의 쓸모》(수 스튜어트 스미스)
※책 이야기는 4. 29(토) 조현초 탐방 때 나눕니다.
※독서회에 참여하는 교육농협동조합 조합원들께는 책을 보내드립니다. 모여야 뭐든 할 수 있으니, 얼굴도 보고 책도 받고 함께하시지요? ^^
다음 글을 보실까요?
어, 이거 내 얘기 같다, 텃밭에서 땀 좀 흘려 본 분들은 아마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술술 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식물을 돌보는 기쁨이 모두 창조 행위와 관련되지는 않는다. 정원에서 파괴적인 행위를 하는 일의 좋은 점은 그것이 용인 가능할 뿐 아니라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정원은 온통 잡초에 뒤덮인다. 그래서 정원 일의 많은 행동이 공격성을 띠고 있다. 전정가위를 들고 가지를 치거나 땅을 깊이 파헤치거나, 민달팽이를 없애고 먹파리를 죽이거나, 바랭이 풀을 뜯어내고 쐐기풀을 뽑거나 하는 일들이 그렇다. 우리는 복잡한 생각 없이 이런 일에 힘을 쏟을 수 있다. 그것은 성장을 돕는 파괴이기 때문이다. 정원에 나가 한참 동안 일을 하다 보면 녹초가 될 수 있지만, 내면은 기이하게 새로워진다. 식물이 아니라 마치 나 자신을 돌본 듯 정화한 느낌과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 이것이 원예 카타르시스다.”
- 정원의 쓸모, 20쪽
‘but 교육농의 관점’에서 경험을 다시 해석하면 어떻게 바꿔 볼 수 있을까요?
4월 29일(토) 《정원의 쓸모》 밑줄독서회에서 그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요.^^
이상 교육농협동조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