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아먹을 수 없는 것, 물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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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씨2026-04-12 11:18
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로빈 월 키머러 지음, 노승영 옮김)가 밑줄독서회(4월 21일) 대상 책이기에 읽고 있습니다. 마침 다음과 같은 글귀를 만났습니다. 선물은 관계의 방식을 바꾼다,는 장에 쓰인 글입니다.
물을 공기나 바람, 나무 숲 등으로 바꿔 읽을 수도 있겠네요. 이런 '도덕적 감각'은 저자가 자라고 살아온 문화(인디언의 한 부족)에서 비롯한 것일 텐데, 이런 생명의 근원을 잇는 것과는 단절되거나 헐거워진 요즘 도시생활문화권에서 살면서는 이런 감각을 회복하거나 생산하려면 굉장한 도전이 필요하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교육농도 이런 도전이겠구나도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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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은 내게 선물처럼 느껴진다. 저 물의 생명은 나의 생명이 되었고 물이 있음에 대한 나의 기쁨이 되었다. (중략) 하지만 오줌을 누거나, 누구의 소유도 아닌 샘물의 물길을 막고 물을 판매하여 샘을 홀대하면 수질이 나빠질 뿐 아니라 정서적 피해도 발생한다. 나는 흙탕물처럼 더러워진 느낌이 들 것이다. 누군가 샘의 소유권을 주장한다고 상상하기만 해도 명치끝이 저릿하다. 하지만 이런 도덕적 감각만으로는 물을 상품으로, 사고팔 수 있는 소유물로 보는 경제에 제동을 걸지 못한다. 물을 소유한다는 생각은 내게 터무니없어 보인다. - 40쪽
물을 공기나 바람, 나무 숲 등으로 바꿔 읽을 수도 있겠네요. 이런 '도덕적 감각'은 저자가 자라고 살아온 문화(인디언의 한 부족)에서 비롯한 것일 텐데, 이런 생명의 근원을 잇는 것과는 단절되거나 헐거워진 요즘 도시생활문화권에서 살면서는 이런 감각을 회복하거나 생산하려면 굉장한 도전이 필요하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교육농도 이런 도전이겠구나도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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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은 내게 선물처럼 느껴진다. 저 물의 생명은 나의 생명이 되었고 물이 있음에 대한 나의 기쁨이 되었다. (중략) 하지만 오줌을 누거나, 누구의 소유도 아닌 샘물의 물길을 막고 물을 판매하여 샘을 홀대하면 수질이 나빠질 뿐 아니라 정서적 피해도 발생한다. 나는 흙탕물처럼 더러워진 느낌이 들 것이다. 누군가 샘의 소유권을 주장한다고 상상하기만 해도 명치끝이 저릿하다. 하지만 이런 도덕적 감각만으로는 물을 상품으로, 사고팔 수 있는 소유물로 보는 경제에 제동을 걸지 못한다. 물을 소유한다는 생각은 내게 터무니없어 보인다. - 40쪽
생수 산업은 망해야 한다는 말(최재천의 아마존)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생수 공장 주변의 지하수가 마르거나 오염돼 해당 지역 주민들, 산과 땅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뉴스로 다뤄진 지는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생협(아이쿱)조차 생수 산업에 뛰어들 지경으로 오히려 생수 산업은 확장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생수 산업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니!
이번 최재천 선생님의 말씀이 파급력을 갖고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길 기대합니다.
>>>생수 산업은 망해야 합니다 | 생수의 비밀 | 최재천의 아마존
수질검사 신청해 볼까요. 환경부에서 집의 수돗물이 먹어도 안전한지 검사해 준다고 합니다.
>>>수질검사 신청_기후에너지환경부 물사랑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