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농_2024.08.24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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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4일



교육농 여름 연수 현장

안녕하세요? 사무국 풀씨입니다. 교육농 여름 연수 이야기 짧게 전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갓골게스트하우스는 구조물이 더해지고 정원도 풍성해졌습니다만 정겨움은 여전했습니다.

박건오 님이 농사를 짓고 있는 (예전) 채소생활 건물 건너편 언덕땅은 재생농업 ‘실험실’처럼 보였습니다.

최소 경운과 최소의 비/해/보온/차열과 흙 유실 방지 도구를 갖추고 '생태적 해결책 = 경제적 해결책'을 찾는 이 땅이 2024년에는 또 어떤 모습일지. 

강주희 님은 유네스코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오랫동안 해 왔습니다. 이를 교육농의 시각으로 재구성해 프로젝트 수업을 해오고 있는데요, 관련 활동을 지난 참실연수 등에서 생태전환교육 사례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ㅇㅇㅇ교육이라는 소위 ‘전설’들은 한국의 교육계에서 유행처럼 들고 나는 것이기도 합니다만, 형식이나 도구보다는 목표 지향을 넓혀 갈 때 교육으로서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교육농도 그러한 것이구나, 생각을 넓혀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기억하시나요? 마치 그림처럼 정성껏 한 점 한 점 붓질한 것 같은 쌀알 5,200개의 모습을?(《벼의 일 년》) 세상에! 오도 님은 정말로 쌀 한 알 한 알 본드 칠을 해 붙였다고 하는군요! 경의를!

- 볍씨 한 알이 1포기가 되고, 3포기에는 8,000알이 달리고, 도정 후에는 5,200알이 남는다. 이 양이 밥 한 공기(100g)이다. 밥을 지을 때 쌀과 물 양의 비율은 1:1(햅쌀인가 묵은 쌀인가에 따라 가감). 벼를 잘 말렸다고 할 때는 벼에서 차라락 소리날 때라고 하는데 이때가 가장 밥맛이 좋을 때로 수분 함량은 16%. -

밥풀 한 알이라도 흘리면 주워먹으라는 꾸지람을 듣고 자랐어도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구나 싶었습니다.  

2024년 총회 때 ‘교육농의 모든 것’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연수에서 그걸 꺼내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논의를 펼치고 교육농 기후정의 선언문 작성까지 이르면 좋겠다는 바람이었습니다. 이번 연수에서는 몇 곳을 고쳤습니다. 그리고 매년 하나씩 주요하게 공부할 테마를 정해서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는 다음 통신에 조금 더 자세하게 나누겠습니다.

*홍성 내포로 이사한 방효신 님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한별이가 많이 컸네요.^^

*마지막 사진은 홍성에 있는 이응노화백의 미술관. 홍성을 오간 지 10년이 넘었는데, 조진희 님 덕분에 처음 가 봤습니다.^^

https://www.hongseong.go.kr/leeungno/index.do



  

이런저런

관상용 옥수수?

😁 강소연

옥수수 농사는 소질 없는 것으로 판명이요. 야심차게 옥수수밭도 만들었지만 방학이라고 소홀했던 까닭인지 몇 개 못 얻었어요. ㅎ 그런데 어떻게 색깔이 결정되는 건지는 정말 궁금해요.

😃 방효신

https://m.blog.naver.com/cona0512/222315484573

😉 배이슬

레인보우와 글라스잼(유리보석) 옥수수는 품종이 달라요! 둘 다 가루 내서 먹을 수 있는데 글라스잼이 더 투명하고 색이 선명하고 단단해서 관상용으로 분류하더라구요.

😀 강주희

아, 가루로 먹는 거구나.

😉 배이슬

또띠아 같은 걸 만들어 먹어요.

😀 강주희

또띠아도 그럼 색이 그대로?

😉 배이슬

ㅋㅋㅋㅋㅋ

팝콘도 그렇듯 안에 전분은 색이 없어서ㅋㅇㅋㅋ 그냥 곡물

😀 강주희

그렇지, 음식은 전분이구나. 통째로 삶으면 색이 보존될까요?

😉 배이슬

색은 그대로 말리는 게 가장 잘 보존되는데요, 시간이지나면 바구미가 좀 먹긴해요.



지난해에 이어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합니다. 이때 또 만나요!^^


일시

2024년 9월 7일(토) 오후 1시

집회 장소 

교보타워 사거리(신논현역5번출구)- 강남역 11번 출구

행진 경로

강남역 - 테헤란로 - 삼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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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농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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