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에서 다시 생을 이어 나아가겠죠_박경은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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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환경연합에서 경북산불이 난 현장의 자연복원되고 있는 고운사(등운산)와 임공조림(국유림/ 산림청) 지역 탐사하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정말 자연이 가진 생명력과 회복력에 놀랐습니다. 겨우 1년이 지났을 뿐인데.. 그리고 소나무 단순림이 가지는 취약성과 당장 돈이 되는 것만 자라도록 하는 인위적인 손길에도 낙엽활엽수(갈참, 굴참, 신갈, 느티나무…)들 활약을 알게 되었어요.  농과 마찬가지로 숲도 다양성이 정말 중요하네요.


살아 있는 소나무에서는 송이가, 불에 타 죽어가는 소나무에는 치마버섯!! 치마버섯을 통해 소나무는 자연으로 돌아가 그를 터전으로 살아갈 생명들을 불러오면 자연은 폐허에서 다시 생을 이어 나아가겠죠.


-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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