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도 밥도 논이 준 선물
- 생물다양성 포럼
지난 8월 30일, 생물다양성 포럼이 열렸습니다(논살림협동조합 주관, 코엑스).
발제 주제는 두 가지로 농업의 시선에서 바라본 생물 다양성(박광래, 농업), 지속 가능한 생물 다양성 교육 확대 방향(방미숙, 논살림협동조합)이었습니다.
발제와 토론을 들으면서 몇 가지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첫째, '농업은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생물다양성은 제한적이다.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종내, 종간, 생태계)과 농업의 생물다양성은 차이가 있다'(농업 지속성을 중심으로)(박광래,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는 것인데, 교육농은 또한 농업 교육이 아니므로, 농업의 시각으로만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교육농은 과정과 결과 그 모두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니. 우리에게도 이에 대해 토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에서 상자논을 보급하며 생태교육을 해 왔다는데,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체험활동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활동'으로는 보기에 좋으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편으로는 교육을 하는 이들이나 학교나 학생들까지도 만족스러운가도 좀 고민이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우리가 익히 경험한 것을 풀어놓고 이야기를 더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한편 상자논이 가진 한계(내구성, 물대기)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서 가능하다면 서너 평 크기라도 텃논을 만들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기대를 뛰어넘는 훨씬 풍부한 교육장이 된다죠) 한편 벼 수확 후 방치되는 상자들이 많습니다. 논살림에서는 이후 보리나 밀 파종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추운 겨울을 지낸 생명들을 만나볼 수 있겠지요. 학교가 환한게!
셋째, 김두림 샘의 노원초 교장 재직 시 3학년 교육과정 이야기를 짧게 들으면서 좀 더 자세하게 듣고 이야기 나눌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탐방을 가기도 했었지요) 양재규 샘이 노원초에 계시니 그런 시간을 마련할 수 있겠죠? 재규샘? 이를 참고해서 교육농 교육과정 고민 또한 깊어지길!
넷째, 텃밭을 생애 최초 식생활교육의 장소로 보는 시각(이형주.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또한 접했습니다. '텃밭에서 부엌으로!'가 우리가 얘기해 온 것인데, 식생활의 관점(먹거리의 소비, 식습관), 문화적 관점을 더해서 풍부화할 수 있겠다 싶거든요.
- 풀씨
[후기]
지난 8월 30일, 생물다양성 포럼이 열렸습니다(논살림협동조합 주관, 코엑스).
발제 주제는 두 가지로 농업의 시선에서 바라본 생물 다양성(박광래, 농업), 지속 가능한 생물 다양성 교육 확대 방향(방미숙, 논살림협동조합)이었습니다.
발제와 토론을 들으면서 몇 가지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농정신문
[교학공 모임에서 알립니다]
- 장소 : 세종대로
- 일정 : 12시에 만나 같이 식사하고 부스 돌아다니다 2시부터 시작되는 본행사 합류
- 일정 : 우장초 탐방/강주희샘과 천연 연고 만들기
- 날짜 : 10/13(금), 10/20(금) 중 많은 분들이 선택해주시는 날로 정할게요
[안내 1]
YWCA 923기후정의행진 사전행사 : 916기후정의FESTIVAL
태어나 보니 기후위기시대? 우리에게 기후는 언제나 변화의 문제가 아니라 위기의 문제였습니다. 우리는 더 큰 기후재난을 더 오래 겪을 것입니다.
“기후위기는 우리의 위기!”
여러분들이 경험하는 위기는 어떤 위기인가요?
이 세상은 어떤 변화가 필요 할까요?
함께 나누고 외치는 자리에 청소년들을 초대합니다.
“함께 넘어서자! 우리의 위기!”
위기를 넘는 우리들의 축제! 함께해요!
❤️🔥 [일시/장소]
일시 : 2023년 9월 16일(토) 오후 1시 30분
장소 : 서울 마로니에 공원
>>>자세하게 보기
[교육농 지침 마련 회의]
밑줄독서회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마야 괴펠,김희상, 나무생각)을 한 번 더 합니다. 날짜는 10월 24일 저녁 7시 반. 5장부터 10장까지입니다.
줌으로 열고, 2개 장씩 묶어서 강주희, 지문희, 김경희 샘이 발제하고 진행합니다. 참석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간: 2023년 10월 24일 저녁 7:30
>>>Zoom 참가
오늘, 그리고 내일 우리의 일상이 무사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행동합니다. 개인의 실천만으로 멈추지 않는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촉구합니다. 위기를 일으키는 세상을 바꾸고 새로운 대안을 외칩니다.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923 기후정의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