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실 모내기

2026-06-05
조회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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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일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외포리 수리실 마을

손 모내기 1시간

2주 전 이앙기로 모를 내면서

동료들이 손 모내기를 해 보고 싶다고 해서 일부를 남겨 두신 봄배갠후

지칠 만할 때 딱!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피살이도, 벼베기도 해 보고 싶다는데

그때, 시간이 좋으면 

소풍 오듯이 훌쩍

나들이 삼아 오셔도 좋겠습니다,

턱진 데 없이 스르르 잘 받아 줍니다.



논 한 마지기(200평)에서 쌀은 300kg쯤 나온다고 한다.

(벼의 일 년, 김주련, 오도, 오선재, 정채영 지음, 박혜정 사진, 그물코)

이번에 모내기한 논의 크기를 네 마지기로 어림하면 1,200kg을 수확할 것이다.

그러나 일부분은 2주나 늦게 손 모내기를 했으니 수확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

쨍한 볕과 알맞은 비, 시원한 바람의 힘에 더해

거머리에 뜯겼으면서도 끝까지 힘을 냈던 수고로움으로 

대풍이 들기를 기원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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