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연수] 어린이의 자리 - 추앙도 혐오도 아닌,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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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어린이는 어떤 존재인가. 유례없는 저출생 시대, 어린 존재에 대한 추앙 한편에는 어린이들에 대한 배제와 차별이 넘쳐난다. 여백 없는 도시 환경,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노 키즈 존, 어린이 양육과 돌봄을 부담으로 여기는 가정과 학교 분위기…….


이러한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시선에 맞서 어린이들의 고유함이 존중받고 어린이가 스스로의 목소리를 키울 수 있는 현실은 아직은 멀어 보인다. 하지만, 어린이에 대한 담론이 더 풍부해질수록 우리 사회의 인식도 조금씩 바뀌어 갈 것이다.

그 시작을 여는 자리에 일상에서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는 교사와 양육자는 물론, 사회 곳곳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모든 비어린이들을 초대한다.


[일정] 2025년 2월 11일(화)~2월 13일(목) 14:00~17:10

[장소] 강북노동자복지관 2층 시청각실(서울 전철 2, 5호선 충정로역)
* 엘리베이터와 성중립 화장실 이용이 가능합니다.


2월 11일(화)

[1부 : 문화와 어린이 – 김지은 × 김유진]

무슨 일이 있으면 책으로 달려와! / 김지은 :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어린이, 세 번째 사람》, 《거짓말하는 어른》 저자,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다》 공저자

왜 ‘구체적인’ 어린이인가? / 김유진 : 작가, 아동문학 평론가, 《언젠가는 어린이가 되겠지》, 《구체적인 어린이》 저자


2월 12일(수)

[2부 : 장애, 그리고 어린이 – 공진하 × 이수현]

‘어린이’를 이야기할 때 우리가 말하지 않는 사람들 / 공진하 : 작가, 특수 교사, 《휠체어 공주는 없어요?》, 《그림책 읽는 나는, 특수교사입니다》 저자,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다》 공저자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을 향유할 권리가 / 이수현 : 중등 교사, 《누가 뭐라든 너는 소중한 존재》 저자, 《해 보니까 되더라고요》, 《돌봄과 작업 2》 공저자


2월 13일(목)

[3부 : 어린이 시민 – 배경내 × 송김경화 × 백송시원]

내 안의 어린이를 옹호하는 일 / 배경내 : 인권교육센터 들, 《우리는 청소년-시민입니다》,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다》 공저자

자리가 없는 사람은 시민일까요? / 송김경화 : 극작가·연극연출가, 《2014년생》 저자 + 백송시원 : 어린이, 연극 〈2014년생〉 배우


참가 신청


[참가비] 1일 20,000원, 전체 60,000원(교육공동체 벗 조합원 / 어린이·청소년 참가자 50% 할인)

입금 계좌 국민은행 543001-01-341365(교육공동체벗)

* 선착순 40명까지 가능합니다.

* 별도 공간에서 어린이 돌봄 운영(무료)

* 인원 제한이 있으니 참석이 어려울 시 꼭 취소를 부탁드립니다.

* 입금까지 완료해야 신청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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