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라는 벽장을 넘어 교육 보편의 담론으로

- 다시 쓰는 통합교육 이야기

장애-비장애 통합교육은 누구나 우리 교육의 지향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 ‘특수(교육)’는 ‘특수(교사)’만의 일로 여겨진다. 그렇게 통합교육은 ‘특수’ 아닌 일반 교사들에게 “잘 모르는(몰라도 되는) 영역”으로 남겨진다. 물리적 통합을 넘어 진정한 통합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학교 사회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특수’라는 벽장을 넘어 보편적 교육 담론으로서 통합교육을 사유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 본다. 

일정

8월 1일(화)~8월 3일(목) 오후 2시~5시 10분

진행

각 발제 1시간 20분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 30분

참가비

1일 2만 원, 전체 5만 원

※교육공동체 벗 조합원, 유관 단체 구성원 및 후원 회원 무료(노들장애인야학,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성미산학교, 와이낫 - 부모자조모임)

참가비 입금 계좌

국민은행 543001-01-341365 (예금주 교육공동체벗)

장소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 지하 1층 강의실(2, 6호선 합정역 3번 출구 약 100m)

신청

forms.gle/nDpPZxGiSBs1xykY8 

* 선착순 30명까지 가능합니다.

* 인원 제한이 있으니 참석이 어려울 시 꼭 취소를 부탁드립니다.

* 유료 참가의 경우 입금까지 완료해야 신청이 마무리됩니다. 

8월 1일(화)

[1부 : 평등한 분리 교육은 없다] 

장애학의 시좌에서 본 특수교육 : 한국의 능력주의와 에이블리즘, 그리고 특수학교 없는 사회에 대한 상상 : 김도현(노들장애학궁리소, 《장애학의 도전》 저자)

하나를 위한 모두 - 노르웨이의 특별요구교육 : 윤상원(인천청선학교 교사, 《누구를 위해 특수교육은 존재하는가》 저자)

8월 2일(수)

[2부 : 장애인에게 학교 사회는 어떤 곳인가]

통합교육의 기쁨과 슬픔 - 학령기 장애인 부모들의 장애, 학교, 통합교육 이야기 : 조경미(전국장애인부모연대)

내부자의 시선 - 14년 차 장애인 교사가 느낀, 통합교육이 30년 동안 줄곧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 김헌용(서울 신명중 교사,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위원장, 《별별 교사들》 공저자)

8월 3일(목)

[3부 : ‘특수’ 아닌 교사를 위한 통합교육]

다정하고 경계 없는 무모한 시도들 - 성공도 실패도 아닌, 통합교육을 향한 성미산학교의 실험 : 최경미(성미산학교 교사,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

통합교육, 함께 사는 사회의 축소판 - 장애/비장애 학생 모두를 위한 중등 통합교육 : 이수현(경기 김포 푸른솔중 교사, 《해 보니까 되더라고요》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