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돌고래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행복을 입금하셨습니다.

아이들과 바깥놀이하면서 늘 하는 말은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놀아요~”

같이 뛰어 놀다가 얼음판에 제가 꽈당 엎어졌어요.

아이들이 우루루 뛰어와 위로해 주는데 나는 아파서 눈물이 그렁그렁~

눈썹뼈가 멍들고 인중은 다 터져서 입술이 저만치 마중나가 있지만

아이들이 안다쳐서 다행이야.

아이들의 따뜻한 말을 들으니 아프지만 행복해.

그래서 행복기금ㅎ!

이럴 땐 마스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2. 

행복기금 지출은 벗 다음 카페의 다음과 같은 제안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https://cafe.daum.net/communebut/VrSU/238

안녕하세요, 벗들. 사무국의 서경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다음의 단체들에 나눔을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1.  인권운동사랑방

인권운동사랑방이 3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저에게 사랑방과 들은 아수나로에서 (서울 사무실에서는) 혼자서 외롭게 반상근을 하던 시절

사무실에서 점심을 함께 먹을 수 있게 품을 내어 주신 고마운 단체입니다.

인권운동 더하기, 기후 정의 행동 등 사회운동 단체와 활동가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연대체들에서도

꾸준히 간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벗에 입사한 후 (청소년 운동 관련 외에는) 가장 먼저 후원인으로 가입한 단체입니다.

청소년 운동뿐 아니라 여러 소수자 운동들에 꾸준히 연대하고 진보적 인권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사랑방이

앞으로도 오래오래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마음을 보태면 좋겠습니다.

국민은행 031601-04-060256 인권운동사랑방

2.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성소수자 단체 및 개인 활동가들의 연대체입니다.

최근 2023년 성소수자 인권 포럼을 열었는데요.

저에게는 성소수자 학생의 인권에 대한 생각을 트여 주고,

보편적인 시민성으로서 돌봄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장애 접근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다수의 세션에서 문자 통역, 수어 통역 병행 등 여러 노력을 하는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들었을 텐데, 그때문에 위축되지 않고 매년 이렇게 멋진 행사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변희수 하사의 2주기 집회를 열기도 하네요. 

408801-01-317159 (국민은행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3.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은, 움직이는청소년센터 엑시트와 자립팸 앨리스가 재정 위기로 아쉽게 해산한 후,

청소년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모인 청소년활동가, 청소년지원현장, 인권활동가, 연구자, 법률가 등이 2019년부터 꾸준히 준비해 온 단체입니다.

저도 1년여 동안 탈가정 청소년으로 살아봤던 경험이 있는데요.

위기 청소년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청소년의 권리로서 가족 외의 다른 주거 환경의 가능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모든 청소년이 잠재적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는 문제 의식에 동의하며 후원인으로 가입하였습니다.

다행히 아름다운재단의 인큐베이팅을 받아 첫발을 뗄 수 있었으나, 상임 활동가 4명의 인건비를 충당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현재 소셜 펀치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D-3)

https://www.socialfunch.org/yhousingrights

행복기금 출발은 이렇습니다. 

출처 https://cafe.daum.net/communebut/VrSU/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