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생’ 응원 모금 현황을 말씀드립니다_2026.01.09.

교육공동체 벗
2026-01-09
조회수 308

사무국입니다.

교육공동체 벗 응원 행사 ‘벗생’ 2026년 1월 8일 기준으로 2350만 원이 모금되어 목표 금액의 약 78.3%를 달성했습니다. 새로 평생조합원으로 가입하신 분들은 17명으로, 앞으로 3명만 더 신청 가능합니다.

여러분이 나머지 22%를 채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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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편지를 띄웁니다_오정오

>>>마중물을 부어 주시길_심수환

>>>좋은 것을 좋은 사람들과 나누는 마음으로_최은숙

>>>떠나지 않는 마음으로_이상대

>>>행복할 인사를 드립니다_임덕연




교육공동체 벗 응원 행사

*2026년 총회 이후 진행


목표 금액 

2026년 1월 말까지 3000만 원의 후원금/출자금


일시 

2026년 1월 24일 저녁


장소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공간채비(서울 중구 서애로1길 11 충무로 헤센스마트 상가201호)

※ 자연식출장뷔페 케이터링으로 음식을 제공하며, 음료 등은 현장 구입입니다.

※ 교육공동체 벗과 함께하는 저자, 강사 등을 섭외하는 사람책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응원 방법

- 기본응원권 (5만 원+) : 1인 식사 + 교육공동체 벗 책 1권 증정

- 두배응원권 (10만 원+) : 2인 식사 + 교육공동체 벗 책 2권 증정

- 자유응원권 (30만원 이상 자유롭게) : 2인 식사 + 벗 책 2권 교환 + 강사 초대권(벗에서 교통비 등 부담)

- 평생조합원 가입(100 만원) : 20인 한정 기회, 이후 조합비 면제, 기본응원권 또는 두배응원권 1장 제공

     

신청 양식 입력 후 입금 부탁드립니다.

국민은행 543001-01-341365 (교육공동체벗)


응원 행사 참여 

https://funding.do/c8I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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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두 달 남짓 비가 오는 바람에 참깨 농사가 폭삭 망했다. 그나마 우리 마을에서 참깨 씨앗이라도 건진 장대 아지매가 있어 참 다행이었다. 그 씨앗은 장대 아지매가 시집올 때 물려받은 거라고 한다. 그 씨앗이 없었으면 한 마을에서 수백 년 동안 심던 토종 씨앗이 사라지고 말 뻔했다. 아무튼 누가 뭐라 해도 ‘돈벌이 농사’(대농)가 아닌, 여러 가지 작물을 심어 소박하게 살아가는 ‘살림살이 농사’(소농)를 짓는 농부가 있어 올해도 참깨 씨앗을 심을 수 있었다. 올해는 한살림 생활협동조합에서 생산자들한테 참깨를 심어 달라고 해서 ‘사명감’을 갖고 참깨를 심었다. 샘밭 들머리엔 5월 초순에 심고, 살구나무 옆엔 5월 중순에 심고, 돌담밭에는 5월 하순에 심었다. 왜냐하면 기후 변화로 시기를 조금 다르게 심어야 흉년이 들더라도 씨앗이라도 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생협에서 국산 참깨가 모자라서 참기름을 팔지 못했다고 한다. 아무리 돈이 많으면 무어 하겠는가. 씨앗이 사라지면 먹고 살 수 있는 길이 사라지는데 말이다. 지난해 참깨 씨앗을 살린 장대 아지매가 있었기에 우리 마을 사람들은 올해도 참깨를 심을 수 있었다. 지구를 살리는 마지막 희망이 ‘소농’이라는 말이 올해처럼 가슴 깊이 다가온 해는 없다.

- 서정홍, 3부 - 세상이 아프면 우리도 아프다, 〈우짜모 좋노〉, 212~213쪽


입시가속체제란 단순히 대학 입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의 전 과정이 미래 성취를 증명하기 위해 현재를 끊임없이 압축하고 조정하는 구조를 가리킨다. 수업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훈련이 되고, 배움은 포트폴리오와 기록물로 환원된다. 삶의 흐름은 멈추고 존재의 리듬을 잃어버린다. 현재는 미래의 성취를 위해 희생되고, 배움은 내면적 변형이 아니라 외부적 평가를 위한 퍼포먼스가 된다.

이 입시가속체제 위에 세워진 것이 바로 오늘날의 가속학교다. 가속학교는 수업, 평가, 행정, 관계, 의사 결정의 모든 층위에서 가속을 내면화한 구조이다. 학교는 느림, 머무름, 울림을 허용하지 않는다. 대신 빠른 결과, 빠른 성과, 빠른 성장만을 요구한다. 학생은 존재하기보다 준비되어야 하고, 교사는 살아 있기보다 실적을 만들어야 하며, 교장은 사유하기보다 정상성을 입증해야 한다. 존재는 과업화되고, 감정은 절차화되며, 관계는 지표화된다.

가속학교는 단순히 빠른 학교가 아니다. 그것은 존재를 증명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허락하지 않는 구조다. 학생은 점수와 스펙으로, 교사는 수업안과 실적으로, 교장은 보고서와 성과 지표로만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이 속도와 증명의 구조 속에서, 존재는 얇아지고 삶은 소외된다. 누구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누구도 울림을 요구하지 않는다. 모두가 빠르게, 효율적으로, 조용히 살아남아야 한다.

- 정용주, 〈책을 펴내며〉, 본문 16쪽


나는 인류라는 강줄기를 타고 흐르는, 인간이라는 하나의 물방울이다. 모든 어린이와 나는 하나의 강으로 이어져 있다. 우리의 미약함이 모여 강물을 더 맑게 하고, 강줄기를 더 나은 방향으로 흐르게 할 수 있다. 인간이 강의 일부가 아니라 각자 한 방울의 물이기를 선택한다면, 결국 인류는 증발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약한 존재들이 먼저 고통 받고 사라질 것이다. 인간 중에서는 나도 내 딸도 약한 축에 속한다. 우리에게는 공존이 생존이다.

오늘도 나는 어른이자 어린이다. 모든 어른은 어린이의 연장선이다. 그래서 노키즈존은 ‘노휴먼존’이다. 어린이를 환대한다는 것은 곧 나를 환대한다는 것이다. 한국 사회가 연결된 감각을 회복하지 않으면 어린이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어린이가 먼저 멸종할 것이다.

- 장하나, 〈어린이가 먼저 멸종하기 전에〉, 15쪽


아이의 통합교육을 1년간 지켜본 후, 나는 통합교육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던 아이들이 변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동안 분리 교육이 장애에 대한 혐오와 두려움을 조장했다는 확신이 들었다. 또한 내 아이가 교육 현장에 ‘존재’함으로써 시작된 수많은 ‘고민’을 보며 학교에 보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존재하지 않았다면 교사도, 학생들도, 학교도, 교육청도 나아가 이 사회도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다. 준비가 되지 않은 환경에 내 아이를 밀어 넣는 두려움과 아픔을 상쇄할 만큼의 가치가 있었다. 내 아이의 존재로 인해 장애가 있는 사람과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를 일상 속에서 고민하는 사회가 시작된 것이다. 학교는 함께 사는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수현, 〈통합교육, 함께 사는 사회의 축소판〉, 본문 294쪽


결국 교육은 아이의 성장을 도모하는 일이다. 미술교육의 목표 역시 아이가 미술을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미술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그 과정을 지켜보는 행운을 얻었다. 아이들 또한 즐거움으로 그것에 화답했다. (……)

그간의 미술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미술’에 방점을 찍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혹은 어떻게 배우는가만 중시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그렇지만 나는 그 방점을 ‘아이’에게로 옮겨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술이 자기표현을 기반으로 한다고 할 때 이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그렇게 될 때 미술은 또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 주는 창이 될 수 있다. 감출 수 없는 자기표현이 미술을 통해 드러난다고 할 때 아이의 삶과 함께해야 하는 어른들에게 좋은 참조점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수년간의 나의 여정은 그렇게 미술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미술교육의 의미와 역할을 짚어 오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 김인규, 〈책을 펴내며〉 가운데


그동안 초등학교 현장에서 읽기 부진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그림책을 찾고 있던 선생님들, 혼자 읽기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아이들을 위한 쉬운 그림책을 찾고 있던 학부모님들이 〈책 발자국 K-2〉를 선택해 주셨고, 48권의 작은 그림책들은 아이들이 단단한 독자로 성장해 가는 여정을 함께해 왔습니다.

〈책 발자국 K-2〉 출간 이후 청주교육대학교 연구팀을 비롯하여 대구, 세종, 울산, 인천, 전북, 제주 등 여러 지역의 선생님들이 다양한 수준 평정 그림책을 만들어 왔고, 한글 해독 연습용 책decodable book도 서점에서 드물지 않게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수준 평정 그림책의 만듦새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도 커졌습니다. 그래서 〈책 발자국 한글 자모 편〉은 수준 평정 그림책의 시작을 알린 〈책 발자국 K-2〉의 자산을 계승하면서 한 발 더 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 김미혜, 책 발자국 자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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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놓쳐 버린 것일까 | 채효정

>>>함께 만든 즐거운 학급, 이런 게 민주주의 아닐까 | 이윤승

>>>거리에 나서 비로소  주인이 되다 | 최보근

>>>동그라미 안에서 | 김지연


😀조합원들께 요청드립니다. 오늘의 교육 필진으로 적극 참여하세요! 조합에 큰 힘이 됩니다!





결산

>>11월 결산 바로 보기





감사합니다

서정홍 님이 생강차, 생강편, 박하차, 여주차, 발효 무차 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총회와 응원 행사에서 농부의 정성이 가득 담긴 차를 음미하실 수 있습니다!




캠페인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캠페인은 '노키즈존'에 반대하며, 

어린이를 존중하고 환대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캠페인 바로 가기





그럼 곧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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