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9. 금.
벗 사무국입니다. 산 넘어 산이나...
“일방적인 교육보다 대화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의 공통 감각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상식’은 같은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감각과 배경지식인데, 지금은 그 상식이 무너졌다. 정보를 습득하는 방식과 사용하는 언어, 해석의 기준, 가치 지향, 모든 것이 달라지고 있는데,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을 통해 인식과 세계관의 차이를 바로잡겠다는 발상은 얼마나 시대착오적인가. 지금 우리는 세계를 새롭게 이름 지으며 서로의 공통성을 찾아 가는 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 하승우, 〈나의 &동료& 시민을 어떻게 찾을까?〉(85호)에서
곧 또 뵙겠습니다.
북토크 | 서천 - 5월 15일
우리는 왜 그림을 못 그리게 되었을까
《우리는 왜 그림을 못 그리게 되었을까》의 저자 김인규 님이 지난 4월 8일 전북 군산 한길문고에서 이야기 자리를 가진 이후 충남 서천에서 북토크를 엽니다. 이야기 장소는 작은도서관인 여우네도서관입니다.
일시 : 5월 15일(목) 오후 7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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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연 - 5월 26일. 월. 오후 7시 반.
핀란드는 어떻게 민주 시민을 기르는가?
덴마크 민주시민교육 강연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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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조사
다시 만들 평등사회를 위해,
청소년이 요구하는 대선 공약 설문조사
윤석열이 파면되고 우리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12.3 내란 이후 그동안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서면서, 많은 사람이 대통령 하나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광장에서 가장 많이 나온 요구 역시 차별 없는 세상이었다는 분석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전국행동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통령 후보들과 한국 사회에 전하기 위해, 다시 만들 평등사회 - 청소년이 요구하는 대선 공약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과제 후보들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발표한 개혁 과제들을 참고하고, 청소년 관련 제안된 정책들을 반영하여 뽑았습니다.
설문 결과를 정리하여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입장을 확인하여, 5월 중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사 기간
2025년 5월 1일 ~ 5월 12일
주관
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전국행동
(문의 youthact2018@gmail.com, 010-2840-3328)
설문 조사 참여하기
평화도서 선정
특수에서 보편으로
《특수에서 보편으로》가 4월, 이달의 평화 도서에 꼽혔습니다(평화도서관 나무 선정).
선정된 책들 소개 보기
사드
“그래도 이날은 꼭 기억해야 할 날이었다”
윤석열이 탄핵된 상황에서도 사드 장비 반입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고 구자숙 조합원이 알려왔습니다. 그의 글을 공유합니다.
...
그래도 이날은 꼭 기억해야 할 날이었다. 그날 한밤중 다급하게 “소성리로 달려와달라”는 문자를 보고도 내일 아침 일찍 가리라 생각하며 잠들었다가 일어나 “사드가 들어갔습니다”는 문자를 보고 가슴 철렁 내려앉았던 그 기억을 다시 아프게 새기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 구자숙 조합원
진정한 봄이 올 때까지사드철거, 한미일 MD 군사동맹 중단18차 소성리 범국민평화행동 참가기 1부
진정한 봄이 올 때까지사드철거, 한미일 MD 군사동맹 중단18차 소성리 범국민평화행동 참가기 2부
특집
학교폭력예방법이라는 폭력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이 시행된 지 20여 년이 지났다. 수차례 개정을 거치며 누더기가 된 「학교폭력예방법」은 본래 의도와 교육의 본질에서 멀어져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사소한 다툼도 징계와 분쟁으로 이어지며, 교사는 조사와 보고의 부담 속에 교육적 개입의 여지를 잃는다. 학생은 사과 대신 자기변호가 우선이고, 보호자는 맞신고와 소송에 나선다. 학교는 분쟁을 접수하고 분리와 배제를 실행하는 사법 시장으로 전락했다...
>>>학교폭력예방법이라는 폭력 | 편집부
>>>안전하게 다툴 권리를 빼앗겼다 | 김성보
>>>범죄는 형법으로, 갈등 조정은 다시 학교의 몫으로 | 이윤경
>>>학교폭력 관련 법 속에서 아동은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가 | 김희진
>>>교육적 맥락을 놓치지 않기 위해 했던 노력 | 오승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의 새로운 경로를 상상하기 | 정용주
>>>[좌담] 학교 안 갈등 해결의 실마리, ‘대화’에서 다시 시작하자 | 강물, 박숙영, 반은기, 임수희
전국 481개 범시민사회단체들, 탈핵선언 발표
4월 24일, 전국 481개 범시민사회단체들의 탈핵선언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 선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윤석열 핵정책도 파면한다.
대선 후보들은 빛의 연대를 이어 탈핵을 약속하라.
혼란의 시기입니다. 지난 4월 4일, 헌법수호의 책무를 저버리고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대한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었습니다. 원전최강국을 외치며 기후위기를 가속하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생명과 안전을 무시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었습니다. 이제 파괴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평화와 생명, 안전의 세상으로 나아갈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
선언문 계속 읽기
2025년 4월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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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교육공동체 나다, 6월 개강
초등 인권
고민하는 자람이 (10강)
★ 어린이의 일상에서 찾은 인권에 대한 질문과 토론
△참가자 12~13세 △기간 6월 1일~8월 31일
△시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30분
중등 철학
마음을 찍는 사진관 (10강)
★ 일상문화를 통해 접근하는 청소년 철학 입문
△참가자 14~16세 △기간 6월 1일~8월 31일
△시간 온라인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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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식을 전하고 있어요
‘교육공동체 벗’이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페이지와 그룹, 인스타그램, 엑스(트위터)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NS에 남겨 주시는 후기와 의견들을 보며 힘을 얻는답니다. 또, 조합원들이 자유롭게 소식과 의견을 나누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입장하기
|>>>교육공동체 벗 도서목록 | >>>오늘의 교육 총목차 | >>>전자책 발행 목록 | >>>정기구독과 가입 안내|
2025. 5. 9. 금.
벗 사무국입니다. 산 넘어 산이나...
“일방적인 교육보다 대화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의 공통 감각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상식’은 같은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감각과 배경지식인데, 지금은 그 상식이 무너졌다. 정보를 습득하는 방식과 사용하는 언어, 해석의 기준, 가치 지향, 모든 것이 달라지고 있는데,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을 통해 인식과 세계관의 차이를 바로잡겠다는 발상은 얼마나 시대착오적인가. 지금 우리는 세계를 새롭게 이름 지으며 서로의 공통성을 찾아 가는 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 하승우, 〈나의 &동료& 시민을 어떻게 찾을까?〉(85호)에서
곧 또 뵙겠습니다.
북토크 | 서천 - 5월 15일
우리는 왜 그림을 못 그리게 되었을까
《우리는 왜 그림을 못 그리게 되었을까》의 저자 김인규 님이 지난 4월 8일 전북 군산 한길문고에서 이야기 자리를 가진 이후 충남 서천에서 북토크를 엽니다. 이야기 장소는 작은도서관인 여우네도서관입니다.
일시 : 5월 15일(목) 오후 7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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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연 - 5월 26일. 월. 오후 7시 반.
핀란드는 어떻게 민주 시민을 기르는가?
덴마크 민주시민교육 강연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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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조사
다시 만들 평등사회를 위해,
청소년이 요구하는 대선 공약 설문조사
윤석열이 파면되고 우리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12.3 내란 이후 그동안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서면서, 많은 사람이 대통령 하나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광장에서 가장 많이 나온 요구 역시 차별 없는 세상이었다는 분석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전국행동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통령 후보들과 한국 사회에 전하기 위해, 다시 만들 평등사회 - 청소년이 요구하는 대선 공약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과제 후보들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발표한 개혁 과제들을 참고하고, 청소년 관련 제안된 정책들을 반영하여 뽑았습니다.
설문 결과를 정리하여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입장을 확인하여, 5월 중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사 기간
2025년 5월 1일 ~ 5월 12일
주관
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전국행동
(문의 youthact2018@gmail.com, 010-2840-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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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도서 선정
특수에서 보편으로
《특수에서 보편으로》가 4월, 이달의 평화 도서에 꼽혔습니다(평화도서관 나무 선정).
선정된 책들 소개 보기
사드
“그래도 이날은 꼭 기억해야 할 날이었다”
윤석열이 탄핵된 상황에서도 사드 장비 반입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고 구자숙 조합원이 알려왔습니다. 그의 글을 공유합니다.
...
그래도 이날은 꼭 기억해야 할 날이었다. 그날 한밤중 다급하게 “소성리로 달려와달라”는 문자를 보고도 내일 아침 일찍 가리라 생각하며 잠들었다가 일어나 “사드가 들어갔습니다”는 문자를 보고 가슴 철렁 내려앉았던 그 기억을 다시 아프게 새기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 구자숙 조합원
진정한 봄이 올 때까지사드철거, 한미일 MD 군사동맹 중단18차 소성리 범국민평화행동 참가기 1부
진정한 봄이 올 때까지사드철거, 한미일 MD 군사동맹 중단18차 소성리 범국민평화행동 참가기 2부
특집
학교폭력예방법이라는 폭력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이 시행된 지 20여 년이 지났다. 수차례 개정을 거치며 누더기가 된 「학교폭력예방법」은 본래 의도와 교육의 본질에서 멀어져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사소한 다툼도 징계와 분쟁으로 이어지며, 교사는 조사와 보고의 부담 속에 교육적 개입의 여지를 잃는다. 학생은 사과 대신 자기변호가 우선이고, 보호자는 맞신고와 소송에 나선다. 학교는 분쟁을 접수하고 분리와 배제를 실행하는 사법 시장으로 전락했다...
>>>학교폭력예방법이라는 폭력 | 편집부
>>>안전하게 다툴 권리를 빼앗겼다 | 김성보
>>>범죄는 형법으로, 갈등 조정은 다시 학교의 몫으로 | 이윤경
>>>학교폭력 관련 법 속에서 아동은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가 | 김희진
>>>교육적 맥락을 놓치지 않기 위해 했던 노력 | 오승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의 새로운 경로를 상상하기 | 정용주
>>>[좌담] 학교 안 갈등 해결의 실마리, ‘대화’에서 다시 시작하자 | 강물, 박숙영, 반은기, 임수희
전국 481개 범시민사회단체들, 탈핵선언 발표
4월 24일, 전국 481개 범시민사회단체들의 탈핵선언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 선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윤석열 핵정책도 파면한다.
대선 후보들은 빛의 연대를 이어 탈핵을 약속하라.
혼란의 시기입니다. 지난 4월 4일, 헌법수호의 책무를 저버리고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대한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었습니다. 원전최강국을 외치며 기후위기를 가속하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생명과 안전을 무시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었습니다. 이제 파괴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평화와 생명, 안전의 세상으로 나아갈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
선언문 계속 읽기
2025년 4월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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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교육공동체 나다, 6월 개강
초등 인권
고민하는 자람이 (10강)
★ 어린이의 일상에서 찾은 인권에 대한 질문과 토론
△참가자 12~13세 △기간 6월 1일~8월 31일
△시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30분
중등 철학
마음을 찍는 사진관 (10강)
★ 일상문화를 통해 접근하는 청소년 철학 입문
△참가자 14~16세 △기간 6월 1일~8월 31일
△시간 온라인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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