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어떻게, 무엇을 통해 배우는가_2025.06.19

교육공동체 벗

2025-06-19

2025년 6월 19일 목요일

사무국 풀씨입니다. 요즘은 좀 평온하시길 빕니다. 고생들 하셨고 애쓰셨어요. 일상으로 돌아온 삶이, 그렇지만 녹녹하지는 않으시겠죠. 그래도 큰 일을 이겨냈으니 잘 풀어가실 수 있을 것으로... 몇 가지 소식 전합니다.

최신호 | 오늘의 교육 86호 | 오늘의 교육을 열며

아이들은 어떻게, 무엇을 통해 배우는가

...13년의 교직 생활 중 올해만큼 자주 감탄한 해는 없었다. 하지만 내가 담임을 맡고 있는 4학년은 작년 말 학년 희망 조사에서 ‘비선호 학년’으로 꼽혔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요인은 새로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사용에 대한 우려였다...

더구나 올해부터... 좀 더 읽기

지난호 | 오늘의 교육 85호 | 특집 | 좌담 | 학교폭력예방법이라는 폭력

학교 안 갈등

해결의 실마리,

‘대화’에서 다시 시작하자

...가장 힘들었던 점은 업무의 양도 양이지만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데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학생들 때문에 힘든 점은 많지 않았고, 보호자들이 민원을 접수하거나 화를 내는 일이 힘들었다. 밤에 항의 전화를 걸거나 아침에 갑작스레 찾아오거나 변호사를 선임하겠다고 협박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해 오는 일이 이어졌다. 내가 사과할 수 있는 일이 아님에도 이들에게는 내가 사건과 관련해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이기에 나에게 책임이 집중되는 구조였다...

보통 학교폭력 업무를... 좀 더 읽기

알림

오늘의 교육 온라인 접속

조합원은 86호 최신 발간호 글들을 온라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조합원들께(2024년 3월 19일 기준) 소식을 받아 보고 계신 이메일 주소를 아이디로 하고 임시 비밀번호를 부여한 계정 정보를 개별 안내드린 바 있습니다. 접속이 어렵다면 문의 주세요(communebut@hanmail.net). 이날 이후 가입한 조합원 분들은 사이트에 개별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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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밀양행정대집행 집담회

“돈으로

에너지 민주주의로 가는 길을

막을 수는 없다”

- 밀양·청도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폭력과 배제를 넘어, 에너지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모색

지난 6월 11일, 밀양행정대집행 11년을 맞아 집담회가 열렸습니다. 그중 《전기, 밀양 - 서울》 발간 이후 60여 회의 ‘목소리 연대’, 탈탈낭독회를 가졌다는 김영희 님의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책은 2024년 1월 발행이니, 거의 매주 열렸던 것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김영희 님에게,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보태게 하고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을까요?

집담회에서 그 마음을 전해 받으실 수 있을까요?

집담회 영상 보기

벗이 단행본으로 전하는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