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가르칠까’보다..._2025.07.01

교육공동체 벗
2025-07-01
조회수 140


벗 사무국입니다. 

오늘의 교육 86호 특집, 〈계몽의 한계, 구원의 모순〉에서 공현은 삶의 의미나 책임 없이 ‘유예된 삶’을 살아야 했던 자신의 청소년기를 이야기하며, 어떤 능력을 추가로 장착시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보는 ‘부품 장착식 교육’의 비현실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공현의 저서 《유예된 존재들》 소개도 덧붙입니다.

그리고

《노키즈존 한국 사회》 북펀드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초·중·고 학생 시절을 떠올리니 필터가 씌워진 듯 뿌연 기억이 대부분이다. 단순히 오래전이라, 기억이 흐릿해져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돌이켜 보면 나는 학교에서의 시간 대부분을 실감도 의미도 없이 보냈다. 학교에 다녀야 한다니까 다니고 공부해야 한다니까 공부할 뿐 별다른 의미를 찾지 못했다. 친구들과 노는 시간은 재미있었지만 단발적이었고 큰 감흥이 없었다. 그나마 

충실했던...글 이어 보기




유예된 존재들

- 청소년 인권의 도전


좋은 어른이 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청소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사회가 어떻게 변해야 할지 생각하고 변화시키자

한국 사회에서 어린이·청소년은 차별받는 ‘소수자’로 인정받기보다 그저 ‘유예된 존재들’로 여겨진다. 청소년인권 문제는 특정한 나이만 지나면 저절로 해소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것이 바로 차별과 억압의 논리라고 역설한다. 아동인권과 청소년인권을 보호하자는 말은 너무 흔하고 당연하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 

자세히 보기




그때와 지금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탄핵을 거치며 교육은 무엇을 고민했을까? 2025년 4월 4일 윤석열 탄핵 이후의 오늘, 그때와 달라진 게 있다면... 무엇인가?


가장 민주적인, 가장 교육적인

- 가르치는 민주주의를 넘어

이 책에는 ‘학교’와 ‘민주주의’, ‘민주주의’와 ‘민주주의교육’이 만날 때 빚어지는 긴장과 혼란, 그리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교사들이 교실 안에서 학생들과 어떻게 민주적인 관계를 맺을 것인가 고민하는 글들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학습하는 존재를 넘어 지금 시민으로 살기 위한 제언들이 도발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의 저자들은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민주적이지 않은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은 가능하지 않으며, “가장 민주적인 것이 가장 교육적이다”.

자세히 보기



광장에는 있고 학교에는 없다

- 민주주의의 도전

대한민국은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외치고 일구어 온 역사와 경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사회가 민주화되었다고 하는 와중에도,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학교는 여전히 민주주의와 거리가 먼 곳으로 남아 있다. 민주시민교육이 교육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교육청도 학생인권과 학생 자치를 이야기하고 있으나, 학교 현장에서는 대자보를 붙인 학생들을 탄압하고 교사들의 입을 틀어막는 일이 반복된다. 

자세히 보기




북펀드

노키즈존 한국 사회


‘급식충’, ‘잼민이’ 등 어린이를 비하하는 말이 만연하고

점점 ‘노키즈존’이 되어 가는 한국의 현실

우리 사회의 어린이 혐오, 차별을 고발하고 성찰을 촉구한다!



늘어나는 노키즈존, ‘민식이법 놀이’ 괴담, ‘급식충’ 등의 혐오 표현, 성교육 도서 검열……. 어린이에 대한 혐오·차별 현상은 곳곳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정치하는엄마들, 어린이책시민연대, 청소년인권단체의 활동가인 저자들은 각자의 경험과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의 어린이·청소년 혐오를 지적하고 비판하며,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짚는다. 나아가 어린이·청소년을 존중하며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운동 사례들을 소개한다. 


알라딘에서 북펀드 중!

7월 15일까지 진행!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북펀드 참가하기




안내 | 2025기후정의포럼

기후정의X공공성으로 체제전환 길찾기

기후위기와 재난의 시대에 사회공공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공공성의 의미와 가능성을 다시 물으며 체제전환을 위한 기후정의운동의 길을 모색하고, 다양한 운동을 교차해보고자 합니다.


1부 - 발표와 토론

:기후위기 시대, 공공성을 다시 묻다 


발표 : 구준모(기후정의동맹)

토론

남영란(노동해방마중)

정진영(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채효정(체제전환운동 조직위 연구모임)

호림(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홍석만(참세상 연구소)


2부 - 라운드테이블

:체제전환 - 우리의 현장 잇기 


반빈곤과 주거권 - 빈곤사회연대 (재임)

사회적 돌봄과 젠더·반차별  - 장애여성공감 ( 조경미)

정의로운전환·에너지 공공성  - KPS 발전 비정규직 지회장 (김영훈)

지역과 공공 인프라 - 음성노동인권센터(박성우)

보건의료·건강권 - 보건의료단체연합(전진한)


일시

2025년 7월 5일 토요일 (13:00~18:30)


장소

보라매청소년센터(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61)


참가비

1만원(기후정의동맹 소속 참여단체, 후원회원인 지역참여자 경우 편도교통비를 지원합니다.)

️참가비 입금 : 신한은행 (기후정의동맹)  100-035-915214 



그럼 곧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 >>>교육공동체 벗 도서목록 

| >>>오늘의 교육 총목차 

| >>>전자책 발행 목록 

| >>>정기구독과 가입 안내

| >>> 조합 가입하기



교육공동체 벗은 배움과 나눔의 공동체로서 우정으로 연대하며 참여와 소통을 통해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공존공생의 삶을 나눕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