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 후퇴, 우리가 알아야 할 것

교육공동체 벗
2024-07-12
조회수 206

사무국 풀씨입니다.

전국 여러 곳에서 큰비가 내려 집과 논밭이 물에 잠겼습니다.

목숨을 잃은 분들도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피해 지역 복구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길 바랍니다.

조합원 여러분들께서는 괜찮으신가요?

슬픔은 나누고 피해는 서로 도와 회복시키는 것이 인지상정이니

도움이 필요하시면 가능한 방법들을 찾아 손을 보탤 테니 연락 주세요.

- 2024년 7월 12일



2024 상반기 오늘의 교육 포럼

학생인권 후퇴,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전국적으로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시도, 실현되고 있습니다. 한편에선 ‘교권 강화’ 요구가 커진 가운데 학생인권조례, 학생인권법 등의 이슈를 어떤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할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학생인권 후퇴가 곧 인권과 민주주의, 교육의 후퇴라는 문제의식 속에, 학생인권 관련 상황을 어떻게 이해할지 공유하고자 하는 자리입니다.


일시 : 2024년 7월 18일(목) 오후 7시

장소 : 민주노총 본부 교육장(15층) (서울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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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교육공동체 벗 여름 연수 

‘돌봄’ 중심으로의 전환, 

무해한 말들을 넘어 정치적인 전망으로

 

 

오늘날 ‘돌봄’이 중요하다는 말은 유행처럼 퍼지는 한편 그 정치적 맥락은 점점 탈색되었다. 오늘날 ‘돌봄 위기는 누가, 어떻게 초래했나?’라는 질문은, 돌봄을 그 자체로 선으로 상정하고 최대한 많이, 모두에게, 누구나 하면 좋은 것이라는 무해한 말들에 가려져 잘 들리지 않는다. ‘돌봄 중심 사회로의 전환’, ‘돌봄 사회화’의 전망을 그리자는 구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동의하지만 그 내용은 아직 충분히 채워지지도 날카롭게 벼려지지도 못했다. 그 사이 서울 사회서비스원 폐지 등 공공 돌봄의 후퇴,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둘러싼 사회적 연대의 파열을 맞닥뜨리고 있다. 이 속에서 우리는 이미 돌봄을 수행하며 시민으로서의 연대를 맺어 온 사람들이 먼저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대안적인 지식으로 만들고, 돌봄을 중심으로 한 교육의 체제 전환을 구상해 보려 한다.

 

일시 : 2024년 8월 6일(화)~8일(목) 오후 2시~5시 반

장소 :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4, 6호선 삼각지역 8번 출구에서 28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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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학교를 바꾼 인권 선언

- 학생인권조례의 거의 모든 것

공현, 진냥(이희진) 씀


학생의 인권을 조례로 보장하자는 아이디어는 언제 처음 나온 것일까? 왜 법이 아니라 조례로 정하게 되었을까?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의 권리만 강조해서 교권을 약화시켰다는 것이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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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문해력 수업의 스펙트럼

김미혜·박선미·홍다은 외 씀


초기 문해력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고, 실천해 온 초등 교사들의 수업 경험과 다양한 실천의 모습을 담았다. 어떻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머무르며’ 학생의 문해력 발달 단계를 파악하고 관계를 형성하는지, 개별화 수업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초등학교 교실에서의 초기 문해력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지, 가정과는 어떻게 소통하고 협력해야 하는지 등이 때로는 전문적 언어로, 때로는 생생한 경험담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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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되는 교실

- 회복적 질문과 서클로 만들어 가는 관계 중심 생활교육

김훈태 씀


과도한 입시 경쟁과 처벌을 중시하는 응보적 문제 해결 방식이 지배하는 학교, 그 안의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는 게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올바른 관계 형성과 관계 회복을 위한 대화모임, 피해 회복 중심의 갈등 조정과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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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밀양 - 서울

- 밀양 탈송전탑 탈핵 운동의 이야기

김영희 씀


밀양의 투쟁은 수많은 지난 투쟁 중 하나로 잊혀 갔다. 하지만 주민과 연대자들은 아직 손을 놓지 못했다. 강원 홍천군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제2, 제3의 ‘밀양’이 계속되고 있고, 탈핵과 에너지 정의가 기후 부정의의 해법임을 다시금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에서 에너지 정의와 탈핵 운동의 역사를 기술할 때 가장 먼저 호출해야 할 이름은 바로 ‘밀양 할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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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기를 가르치는 학교

- 돈을 위한 경제교육을 넘어

하금철·채효정·진냥(희진) 외 씀


자산 투자를 안 하는 사람이 소수파고, 불로 소득을 추구하는 일이 당연시되는 오늘날, 학교에서도 금융과 투자를 가르치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과연 ‘부자 되기를 위한 경제교육’을 하는 것이 학교의 역할일까?

이 책은 부자 되기, 돈 벌기를 위한 교육에 이의를 제기한다. 자본주의적 경제교육의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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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공부

- 학교에서의 즐거운 밥 먹기를 위한 학교급식 교육론

정명옥 씀


학교가 문을 닫았을 때 우리는 학교의 가장 큰 역할 중에 하나가 바로 돌봄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매일 한 끼의 식사가 가진 의미도 알게 되었다. 학교급식은, 차가운 도시락도 아니고, 빈부에 따라 구별되는 밥상도 아닌, 따뜻하고 균형 잡힌 영양소가 담긴 밥을 누구나 먹을 수 있다는 데 가장 큰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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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교사들

- 다양성으로 학교를 숨 쉬게 하는 교사들의 이야기

이윤승·김헌용·선영 외 씀


교사는 다른 직업에 비해 유독 ‘정상적인’ 존재들로 상상되곤 한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학생들에게 사회의 지배적 규범과 가치를 가르칠 것을 기대받기 때문이다. 그러니 교사들도 사람들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삶의 모습만을 보여 줄 것을 요구받는다... 초·중·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모범생들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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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해 특수교육은 존재하는가

- 평등한 분리 교육은 없다

윤상원 씀


저자는 ‘시각장애라 명명된’ 특수 교사이다. 차별 없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특수 교사가 되었지만, 교육 현장은 차별과 그 차별을 양산하는 모순으로 가득했다. 저자는 ‘평등한 분리 교육’ 논리가 진보적 교육 의제가 되고 학교 내 분리 교육이 강화되는 현상을 현장에서 경험하면서, 특수교육이 정말 장애라 명명된 학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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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의 오늘을 읽다

- 22개의 키워드로 보는 교육계 지형

정용주·진냥·배경내 외 씀


교육계에서 꾸준히 논의되어 온 문제들이 왜, 어느 시점부터 답보 상태에 있을까?

2010년대 교육운동 내에서 뜨거운 의견 충돌을 빚었던 논제들은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나?

오래된 의제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새롭게 떠오르는 이슈들의 논의 방향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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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교육공동체 나다 2024년 여름특강

세 가지의 인문학 토론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각각의 주제를 통해 능동적으로 세계를 해석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토론하며 입장을 가다듬어가는 과정을 함께 가져보는 과정입니다.

- 초등학교 / 문화 : 초딩들의 컬처랜드 (5강)

- 중학교 / 토론 : 민주주의 학교 : 민주주의는 ___이다 (5강)

- 고등학교 / 문학 : 누구나 어린왕자를 만난다 (5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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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노트 드립니다!!!

조합 가입 권유 조합원과 가입자 두 분께 드립니다(소진 시까지). 지난 응원행사 때 제작했던 특별 노트입니다.

*특징

- 《오늘의 교육》과 같은 크기

- 180도로 펼쳐지는 실제본의 무지 노트

*받으신 분들은 하나같이 예쁘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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