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아니라 삶으로서 민주주의_2025.08.02

교육공동체 벗
2025-08-02
조회수 199


벗 사무국입니다. 

8월 5일(화)-6일(수) 이틀간 여름 연수를 엽니다.

‘민주주의 흉내’를 넘어 새로운 민주주의로!

더위엔 “공부가 에어컨”이라며 함께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연수를 통해 깊고 넓고 ‘씨원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여름 연수?




청소년인권단체 공동 기자회견


학생 스마트기기 금지 법안 중단하라!



지난 7월 8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학교 내 스마트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조정훈, 서명옥, 이인선 의원이 각각 발의한 3건의 개정안을 통합·조정한 이 법안은,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교원의 교육활동을 위한 조치라는 명분을 내세워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을 금지하고 학교장이 학칙으로 사용·소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다. 우리는 이 법안이 학생의 자유를 위협하며, 통과될 경우 학교 현장에서 과도한 인권 침해가 조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우려를 표하며 법안의 재논의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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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계몽의 한계, 구원의 모순

한국의 ‘민주시민교육’이 실패하는 이유 | 박권일

 - 능력주의와 민주주의 사이의 모순과 성찰의 결핍

‘무엇을 가르칠까’보다 ‘어떻게 살고 있나’가 문제 | 공현

‘그들’은 학생을 생각하지 않는다 | 톨

 - 교육을 한 적 없는 학교에 저항하기 위하여

우리의 ‘소년의 시간’, ‘구원’하고 ‘계몽’할 수 있나요? | 이한




그때와 지금?
 

노키즈존 한국 사회



어린이를 혐오하는 나라에서 환대하는 나라로


신간 《노키즈존 한국 사회》 북펀딩을 잘 마쳤습니다. 펀딩 목표액을 훨씬 넘어섰을 정도로 세간에 핫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씁쓸한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아픔이 있지만 한편으론 속이 후련해”진다는 평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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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가 실리고 있습니다.


>>>‘노키즈존’은 차별…“한 공간에서 아이·어른 공존해야”

>>>노키즈존·급식충·잼민이…혐오·차별에서 아동·청소년 인권 바로 세우기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다


한국 사회에서 어린이에 대한 담론은 지나치게 빈약하고 납작하다


우리 사회에서 어린이는 어떤 존재인가.

찬양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손쉽게 혐오당하는 어린 사람들…….

가장 약한 존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는 모두를 위한 사회이다.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고 여전히 어린이를 품고 살아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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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어린이였고, 어린이이며, 어린이일 것이다

>>>‘어린’ 존재의 죽음과 애도에 서툰 학교





행복기금  


조합원 난다 님이 다음과 같이 행복기금 나눔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두 분의 댓글 호응으로 나눔합니다.^^


교육공동체 나다

"어디에 있더라도 나다답게"! 전북 장수로 이주한지 3년차를 맞이한 교육공동체 나다에 응원 부탁드립니다. 교육을 황폐하게 하는 건 극우만이 아니며 자유와 평등을 사유하지 못하면 민주주의의 위기는 유예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인문학, 공감과 상상의 인문학, 교육공동체 나다를 후원해 주세요. 


- 후원계좌 : 국민 543001-01-400703 정열음(교육공동체나다) 

- 후원 캠페인 자세히 보기 : https://litt.ly/nada_education


투명가방끈

[청년 시국행동 약식기소에 대한 연대의 손길을 요청드립니다]

2021년, '투명가방끈'을 비롯한 여러 청년단체들은 ‘체제전환을 위한 청년시국회의’를 결성하고, 시국선언을 발표하는 등 청년의 현실을 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당시 조국 사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20대 청년세대’가 정치적 주요 키워드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대남/이대녀”로 대표되는 인위적 세대 구도가 아닌, 학력 차별·성차별·장애인 차별·불안정 노동·기후위기와 같은 구조적 문제야말로 청년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그 활동 중 하나로, 2021년 9월 17일 ‘청년의 날’에 저희는 정부청사 앞에서 부실한 청년 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폭력적이거나 불법적인 행위 없이 열린 정부청사 정문 안쪽에서 기자회견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현장에 있던 12명의 청년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중 투명가방끈 활동가 3명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문재인 정부 국무조정실은 경찰에 선처 의사를 밝히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2024년, 윤석열 정권 하의 검찰은 이 사건을 다시 들춰 약식기소했고, 총 2,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었습니다.

현재 연행되었던 활동가들은 부당한 기소에 맞서 정식 재판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재판을 감당하기 어려운 일부 활동가는 벌금을 먼저 납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청년의 현실을 바꾸고자 앞장섰던 활동가들이 지금은 법적 비용 부담으로 다시 벼랑 끝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미 가난과 싸우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투명가방끈 및 여러 청년단체 활동가들에게 다시 한 번 연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이 싸움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해 주세요.


- 후원 계좌 : 기업은행 534-026776-01-011 (투명가방끈)

- 홈페이지 : https://hiddenbag.net




안내


927기후정의행진


9월 27일(토) 오후 2시 광화문에서 기후정의행진이 예정하고 있습니다.

- 홈페이지 : https://www.climatejusticealliance.kr/




2025년 6월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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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곧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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