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통신_2023.07.28.

교육공동체 벗
2023-07-28
조회수 423

2023년 7월 28일 




검은 바다

지옥이 따로 없다
내가 딛고 선 곳은 위태롭다
네가 서 있는 곳도 위험하다
그들이 서 있는 곳도 곧 무너질 것 같다
그러나 너는 말하지 나는 안전하다고
그들도 말하지 너희만 불안한 것이라고
내가 너에게 말하지 내가 딛고 선 곳을 보라고
너희에게 말하지 내 발밑을 보라고
검은 바다
내 발밑은 지옥이지 아귀들이 가득하지
내가 딛고 선 곳은 균열이 일고 있지
검은 바다가 곧 집어삼킬 테지
눈을 감고 귀를 닫은 행복도
찬란한 영광도 무너질 테지
검은 바다
나를 집어삼킬 테지
너를 집어삼킬 테지
너희도 집어삼킬 테지

- 풀씨



오늘의 교육 75호

‘교권’은 진보적 교육운동의 의제가 될 수 있는가


지난 5월 27일, 《오늘의 교육》은 “‘교권’은 진보적 교육운동의 의제가 될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포럼을 열었다. ... 행사 주최는 다르지만 ‘교권이 추락하고 있고 교권을 보호(혹은 강화)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그래서 질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교권’은 도대체 무엇이고 ‘교권’이 침해되었다는 인식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무엇보다 ‘교권 강화를 주장할 때, 그 내용과 방향은 진보적 교육운동에 부합하는가’라는 질문을 해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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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문해력 워크숍


초기 문해력이 적절하게 발달하지 못하면, 읽기와 쓰기를 어려워하고 싫어하게 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기초학력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된다. 인류는 책을 읽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문해력은 적절한 기회가 주어지면 누구나 언제든 습득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은 초등 교육과정에 따른 문해력 개발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교실에서의 체계적인 문해력 교육과 ‘소리 내어 읽어주기’ 를 통한 가정의 문해 환경 조성이 그 핵심이다. 학교와 가정의 소통과 협력으로 만들어 내는 실천적 성과를 공유하고 경험해 보자.


모집 인원 :  10명

일시 :  2023년 8월 9일(수) 오후 2시~5시

장소 :  교육공동체 벗 나눔공방

*서울 마포 성미산로 1길 30, 2층(6호선 망원역 1번 출구,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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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교사들》 출간 기념 북콘서트


일시 : 8/8(화) 저녁 7시~9시 30분

장소 : 강북노동자복지관(서울 2호선 아현역에서 400여 미터)

참가비 : 10,000원 (벗 조합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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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y/3XNb9a5

책 읽은 이야기



2023 교육공동체 벗 여름 연수

‘특수’라는 벽장을 넘어 교육 보편의 담론으로

- 다시 쓰는 통합교육 이야기

 

장애-비장애 통합교육은 누구나 우리 교육의 지향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 ‘특수(교육)’는 ‘특수(교사)’만의 일로 여겨진다. 그렇게 통합교육은 ‘특수’ 아닌 일반 교사들에게 “잘 모르는(몰라도 되는) 영역”으로 남겨진다. 물리적 통합을 넘어 진정한 통합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학교 사회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특수’라는 벽장을 넘어 보편적 교육 담론으로서 통합교육을 사유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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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편지

조성실입니다 https://shorturl.at/cxJP9

정은균입니다 https://bit.ly/3LdkqUf

이승아입니다 https://shorturl.at/epwFP





한국교육의 오늘을 읽다

교육은 체제 재생산과 자유로운 주체 양성이라는 상반된 정치적 목적이 경합하는 장이다. 다음 세대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사회 변화를 좌우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전체 사회를 이해하고 앞으로를 논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교육계에서 벌어지는 논의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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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시각장애라 명명된’ 특수 교사이다. 차별 없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특수 교사가 되었지만, 교육 현장은 차별과 그 차별을 양산하는 모순으로 가득했다. 저자는 ‘평등한 분리 교육’ 논리가 진보적 교육 의제가 되고 학교 내 분리 교육이 강화되는 현상을 현장에서 경험하면서, 특수교육이 정말 장애라 명명된 학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된다. 그리고 한 시각장애라 명명된 특수 교사로서 저자의 경험과 성찰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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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폐기물

하승수, 돈벌이가 된 산업쓰레기,농촌은 병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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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 나다, 9월 개강 주말 강좌





7월 28일 교육농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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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오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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