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육》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억하며 ‘세월호 10주기, 4.16 교육 체제와 애도 수업’ 기획 지면을 마련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한 번 더 인용해 봅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되돌아보며,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감정의 파동을 느낀다. 아니, 어른으로서 가진 죄의식이다. 하지만 단순히 시간의 흐름에 따른 기억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깊은 상처와 함께, 그 속에서 발견한 연대의 따뜻한 빛을 돌이켜 보게 된다. 이 아픔은 우리를 하나로 묶었고, 잊힐 위기에 처한 진실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이어졌다.
세월호를 기억하며, 다시 우리는 더욱 단단해지고 서로 의지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정에 나서야 한다. 우리의 연대는 우리를 강하게 만들고,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세월호의 기억이 우리의 연대와 희망의 의지에 불씨를 지펴, 더욱 따뜻하고 연결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영감을 줄 것이다.
- 정용주, 〈바다의 기억, 시간의 물결〉, 《오늘의 교육》 79호
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기억과 공감, 연대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또한 곧 사회로 나아갈 학생들에게 참사 너머를 바라볼 수 있는 무언가를 전하고 싶었다. 그것은 바로 연대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정의’였다. 슬픔이 잦아든 학생들은 ‘도대체 이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궁금할 테다. 그래서 책임자는 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진상을 규명했는지, 지금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사회가 되었는지, ‘정의’를 바탕으로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
- 박정현, 〈학생들로부터 시작된 4.16 수업〉, 《오늘의 교육》 79호
다음은 안산에서 열렸던 세월호 10주기 기억식 장면입니다. 많은 분들이 추도사를 낭독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중 4,160분의 합창이 참 좋았습니다. 링크 겁니다.
- 풀씨
▲무대 좌우측에 적혀 있는 것은 ‘국가 책임 인정’ ‘대통령 공식 사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합창단 4,160명의 현장 + 온라인 합창. 많은 분들의 목소리가 어쩜 이리 또렷이 울려퍼지는지.
▼4,160명의 합창 ‘세월의 울림’
▼4월에 멈춰버린 시간..10년의 기억과 기록 (2024.04.16./MBC뉴스)
▼세월호, 10년 전 오늘 | SBS스페셜
▼“잊지 않겠다” 열 번째 봄 돌아왔지만…‘세월호 상처’ 여전히 이 자리에 (24.4.16) / JTBC News
세월호 10주기 기억식
-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
그때도 이 길을 걸었다.
운동장을 돌고 돌아 헌화를 했다.
벽면 가득한 사진들을 차마 바라볼 수가 없었다.
빈 자리 가득한 교실에 쏟아지는 볕이 너무 환해 거짓말 같았다.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에 어둠이 내렸는데도 어둡지 않았다.
가득했던 노란색이 옅어져도 향내는 더 짙어졌다.
누군가 놓아 둔 마음들이 곁에 있었다.
꽃이 지고, 또 지고
10년, 오늘도 이 길을 걷는다.
《오늘의 교육》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억하며 ‘세월호 10주기, 4.16 교육 체제와 애도 수업’ 기획 지면을 마련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한 번 더 인용해 봅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되돌아보며,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감정의 파동을 느낀다. 아니, 어른으로서 가진 죄의식이다. 하지만 단순히 시간의 흐름에 따른 기억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깊은 상처와 함께, 그 속에서 발견한 연대의 따뜻한 빛을 돌이켜 보게 된다. 이 아픔은 우리를 하나로 묶었고, 잊힐 위기에 처한 진실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이어졌다.
세월호를 기억하며, 다시 우리는 더욱 단단해지고 서로 의지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정에 나서야 한다. 우리의 연대는 우리를 강하게 만들고,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세월호의 기억이 우리의 연대와 희망의 의지에 불씨를 지펴, 더욱 따뜻하고 연결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영감을 줄 것이다.
- 정용주, 〈바다의 기억, 시간의 물결〉, 《오늘의 교육》 79호
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기억과 공감, 연대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또한 곧 사회로 나아갈 학생들에게 참사 너머를 바라볼 수 있는 무언가를 전하고 싶었다. 그것은 바로 연대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정의’였다. 슬픔이 잦아든 학생들은 ‘도대체 이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궁금할 테다. 그래서 책임자는 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진상을 규명했는지, 지금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사회가 되었는지, ‘정의’를 바탕으로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
- 박정현, 〈학생들로부터 시작된 4.16 수업〉, 《오늘의 교육》 79호
다음은 안산에서 열렸던 세월호 10주기 기억식 장면입니다. 많은 분들이 추도사를 낭독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중 4,160분의 합창이 참 좋았습니다. 링크 겁니다.
- 풀씨
▲무대 좌우측에 적혀 있는 것은 ‘국가 책임 인정’ ‘대통령 공식 사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합창단 4,160명의 현장 + 온라인 합창. 많은 분들의 목소리가 어쩜 이리 또렷이 울려퍼지는지.
▼4,160명의 합창 ‘세월의 울림’
▼4월에 멈춰버린 시간..10년의 기억과 기록 (2024.04.16./MBC뉴스)
▼세월호, 10년 전 오늘 | SBS스페셜
▼“잊지 않겠다” 열 번째 봄 돌아왔지만…‘세월호 상처’ 여전히 이 자리에 (24.4.16) / JTBC News